코로나19 계기로 방역, 위생, 건강, 친환경·리사이클 소재개발 확산

코로나19 계기로 방역, 위생, 건강, 친환경·리사이클 소재개발 확산

인체친화형&친환경 물질 채택, 항균·소취에 Anti-virus 기능까지

공인기관 인증으로 기능성소재 신뢰성 확보, 타깃시장 세분화 공략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섬유스트림 기업들이 섬유소재개발 전반에 걸쳐 빠른 변화의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본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임계치에 이른 아이템에 대해서는 과감하고도 빠른 손절매를 단행하는 동시에 신수요 마켓을 겨냥한 기초·원천소재의 확보 및 이를 채택한 특화 아이템군 개발로 기업의 지속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생활용 섬유소재기업들의 경우, 기업 고유의 원천기술 확보와 제품개발 및 완제품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마켓 리드타임 최소화와 슬림화를 위한 스트림 기업 간 전략적 공조로 부가가치 확대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친환경·리사이클이 기초소재개발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더 나아가 항균·소취 기능을 뛰어넘어 안티-바이러스 기능성을 부여해 이너, 아우터, 인테리어, 침장, 메디컬, 헬스케어, 웨어러블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방위에 걸친 수요시장 공략을 추진 중이다.

 

단순 유·무기계 기능성 물질을 채택했던 소재개발에서 바이오메스 기반의 인체 및 환경 친화형 기초물질을 더한 제품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개발소재가 갖는 차별화된 기능성의 고객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 공인된 시험·연구기관의 성적서를 스펙화 하는 한편, FDA 등록 및 승인, CE인증, GRS인증, HIGG INDEX인증 등 친환경 관련 인증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내세운 외국계 기능성 가공제가 국내에 도입·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재기업 3~4개 기업들도 글로벌 표준과 검증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으로 마켓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리사이클 소재에 친환경 천연 잉크를 채택한 DTP 아템군 개발, 닥섬유와 한지소재에 친환경 바이오매스 항균기능성 물질을 더한 우븐&니트 및 부직포 소재개발, 폴리프로필렌 원착사 및 염색(사염&포염)가능한 폴리프로필렌 방적사에 다양한 기능성을 보탠 메디컬·헬스케어 소재개발, Anti-virus 차단 마스크 및 방호복 개발, PLA 생분해소재를 접목시킨 패션소재개발 등 기초소재의 융·복합화를 통한 차별화로 부가가치 본위의 신소재개발과 엔드마켓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단순 소재개발 및 소싱을 통한 비즈니스에서 온라인 플랫폼 진출, 타깃 브랜드와의 협업, D2C를 위한 독자 쇼핑몰 구축 등 마케팅 툴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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