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FI, 글러브랜드(주)와 절단외상과 진동증후군 방지용 안전장갑 개발

KRIFI, 글러브랜드(주)와 절단외상과 진동증후군 방지용 안전장갑 개발

슈퍼섬유 복합소재 장갑 내피 개발, 내절단 등급 E level 공인인증 획득

 

 

 

 

 

산업 현장에서는 중장비 사용에 따른 다양한 사고들이 발생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18년 발생한 사고 피해자 수는 90,832명에 달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동 공구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진동 부상(HAVS, 진동증후군)뿐만 아니라, 빈번하게 발생되는 절단 외상의 경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갑 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70% 이하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메이저급 안전장갑 생산 업체인 글러브랜드(주)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절단 부상과 진동 부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순수 국내기술의 안전장갑 완제품을 개발했다.

 

글러브랜드(주)는 다양한 슈퍼섬유 복합사 및 이를 활용한 장갑 내피를 개발, 최종적으로 내절단 등급 E level(국내 최고 수준) 공인인증을 획득했다.

 

진동저감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개발한 장갑 내피에 폴리우레탄을 6.5mm 수준으로 코팅, 벤치마킹한 해외제품(Ansell社, 호주) 수준의 진동저감 효과를 검증했다.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국내 작업자들의 최적화 손 치수를 데이터화하는 한편, 이를 완제품 개발을 위해 제공했으며, 최종 완제품에 대한 현장검증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필드테스트 했다.

 

한편, 글러브랜드(주)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설비투자와 인력확보를 바탕으로 양산화 적용시키는 등 신사업화 영역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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