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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기획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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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10. 9.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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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기획

침구의 기능 - 흡습성, 방습성, 투습성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약 1~2컵 정도의 땀을 흘린다.

이때 흘리는 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땀은 잠자는 동안 체온이 떨어져 깊은 수면을 취할 때 최저에 달하는 신체리듬에 맞추어 체온을 효과적으로 발산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노약자의 땀은 잘 관리해줘야 하는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평균 체온이 더 높기 때문에 자면서 흘리는 땀의 양도 많으며, 노인은 신체의 기능이 약해서 체온을 조절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자면서 땀을 잘 흘리도록 하여 체온의 발산을 돕는 한편, 땀이 잘 마르게 하여 체온이 너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이렇게 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해주어 땀으로 인한 불쾌감과 저체온이 되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침구가 가져야 할 중요한 기능이다.

또한 침구는 계절에 따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습기 때문에 불쾌해지거나 체온을 떨어뜨려 주기 위해 효과적으로 땀을 분비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며,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가 마르거나 피부 건조증 등을 막기 위해 공기 중으로 습기를 발산하여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흡습성은 침구가 땀이나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중요한 기능일 뿐만 아니라 몸에서 배출한 땀을 제거해주어 불쾌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 준다.

또한 상대적으로 습한 섬유가(침구) 건조한 공기 중으로 흡수한 물을 내보내어 습기가 고이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방습성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섬유는 상대습도가 높은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한 공기 중에서 물을 발산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침구의 흡습성은 침구에 사용한 주 섬유의 흡습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섬유 표면에 흡착한 물분자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섬유 내부로 들어가 흡습된다.

때문에 구조적으로 섬유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많을수록 흡습성이 좋으며, 화학적으로 섬유 고분자가 친수성이 강한 작용기를 많이 갖고 있으면 수분의 흡습성이 높고, 소수성기를 많이 갖고 있으면 흡습성이 낮게 된다.

또한 섬유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을 백분율로 나타낸 (상대습도 65%, 온도 20℃에서 흡수한 수분을 백분율로 나타냄) 공정수분율이 높을수록 흡습성이 좋다.

흡습성이 좋을수록 쾌적성이 좋아진다.

일반적으로 양모와 같은 단백질 섬유가 흡습성이 가장 크고, 면과 마와 같은 셀룰로스 섬유가 그 다음이다.

레이온과 같은 재생섬유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흡습성이 좋고, 아세테이트 섬유는 소수성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흡습성이 낮다.

섬유

표준수분율(%)

공정수분율(%)

7~8

8.50

양모

14~16

18.25

(아마, 저마, 대마)

7~9

12.00

레이온

12~13

12.00

폴리에스터

0.4

0.40

<섬유의 표준수분율(%)과 공정수분율(KS K 0301)>

투습성은 보통 침구 가운데 요나 매트리스에 요구되는 성질로 투습성은 습기를 통과시키는 성능이다.

요 사용 시 바닥이 축축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바닥의 투습성이 좋지 않아 잠자는 동안 흘린 땀을 요가 투과하지 못하고 고여 있기 때문이다.

요나 매트리스는 투습성이 좋아서 자는 동안 분비되는 땀을 재빠르게 흡수하고 이를 투과 시켜 몸이 닿는 면이 뽀송뽀송 하도록 하여야 한다.

요 사용 시에는 햇빛에 자주 건조시켜 주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침실의 습도를 조절해 주며, 땀으로 인한 불쾌감을 없애주며, 체온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흡습성과 방습성을 가진 이불과 땀이 고이지 않도록 투습성이 좋은 요 혹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좀 더 쾌적한 침실환경을 만들 수 있다.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고도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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