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ex용 첨단 융합소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움’ 개최

‘Medi-tex용 첨단 융합소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움’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행사에 앞서 업무 협약식

‘첨단융합소재 및 의료섬유기술 상용화’사업 비롯 업무 협력체 구축 예정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은 지난달 1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별관 무궁화홀에서 의료분야와 섬유분야 관계자 2백 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Medi-tex용 첨단 융합소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서상기 국회의원, 이한구 국회의원, 그리고 의료분야와 섬유분야의 학계, 단체장 및 업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융합의 시대, 창의와 혁신적인 사업영역 확대’가 강력히 요구되는 시대 부응에 발맞춰 마련됐다.

‘치료용 ․ 의료기기용 ․ 병원환경’등 실제 수요자인 ‘의료분야’와, 이와 관련해 지역에 집적화된 생산기반을 가진 ‘섬유분야’가 만나 미래지향적 발전의 진정한 융합 및 소통의 기반을 마련키 위한 자리였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그동안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대구․경북의 지역경제가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첨단 메디컬 섬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이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또 최 장관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는 메디컬 섬유의 개발 필요성에 대해 섬유업계와 의료업계가 상호 이해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효과적인 개발 방안을 모색”하라면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며, 격려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태성 학장(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Medi-tex용 융합소재개발과 상용화에 있어서 다학제적 접근방안’을, 더크 쉰드레인 박사(독일 TITV)가 ‘첨단 Medi-tex(진단․치료용등)분야 육성의 선진사례’를, 김주호 부장(유한킴벌리)이 ‘Medi-tex용 소재분야 현황과 전망’등에 대한 주제 발표시간도 함께 있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행사에 앞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첨단 융합소재 및 의료 섬유기술 상용화’와 관련 ‘국책과제 공동연구’, ‘첨단 융합소재 및 의료섬유기술의 상용화’, ‘Medi-tex관련 공동 인력양성사업 추진’등을 중심으로 향후 효율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Medi-tex?

▷ Medi-tex란 : ‘Medical Textile’의 합성적 약어로 ‘의료기기 및 의약외품에 사용되면서 사람의 생명을 영위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섬유상의 소재 및 제품’을 지칭.

▷ Medi-tex의 종류와 적용분야

- 치료용 : 창상드레싱, 인공혈관, 협착방지 메쉬, 봉합사 등

- 신체기능 보조용 섬유 : 인공인대, 인공심장, 혈액투석 필터 등

- 건강 및 위생용 섬유 : 수술포, 가운류(수술용, 일반용, 환자복등) 마스크 등

- 의료기기 부품소재용

▷ Medi-tex 관련 제품군 : 보호용품, 상처치료용품, 외과용품, 보철 및 정형용품, 백혈구제거 필터용품, 흡습성 위생용품 등.

▷ Medi-tex분야의 향후 전망과 대책 : Medi-tex분야는 의료계 발전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새로운 섬유소재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료계와 함께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는 추세로 국가적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할 분야.

■ Medi-tex분야 시장현황

▷ 세계 Medi-tex분야의 수출규모는 2007년도 기준 688억달러이며, 2012년까지 연평균 8.34%의 성장을 지속하여 2012년에는 9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국내 Medi-tex분야의 시장규모는 2007년도 기준 1조6천억원으로, 매년 5.2%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2.0%의 점유율 차지

▷ Medi-tex분야의 국내 무역수지는 외형적으로는 0.55억달러 흑자를 나타내고 있으나, Medi-tex분야 중 부가가치가 높은 3, 4 등급의 경우 수출에 비해 수입이 4배 정도 높은 구조이고, 수입의존율도 87.5%로 매우 높음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