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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大進)’ - 물세탁 가능한 실크 교직물 ‘EG Silk (Economic Green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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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10. 1.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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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大進)’ - 물세탁 가능한 실크 교직물 ‘EG Silk (Economic Green Silk)’ 개발

패션·소재기업들 상담·문의 쇄도 ‘친환경·차별화 트랜드 소재’로 급부상 전망돼

수축률·견뢰도 대폭 향상, 광택감·드레이프성 극대화시킨 ‘이지캐어’소재로 주목

 

 

 

 

물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견뢰도, 수출률 향상, 스트레치성, 투톤효과까지 가능한 고차원적 이지캐어(Easy-Care) 친환경 건강쾌적 실크 교직물이 국내 중소섬유기업들의 노력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물세탁이 가능한 실크 교직물의 경우 일본에서 조차 기술적 고난이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소재개발분야로 향후 차별화·신소재 마켓 대응에 적잖은 이슈 아이템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천연의 뛰어난 광택과 핸드-필, 드레이프성, 뛰어난 흡한(흡습)성과 방습성을 지녀 체온조절과 쾌적성을 유지하며, 인체에는 보습과 피부노화방지, 혈류촉진, 신진대사 촉진 및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를 자랑하는 실크.

그동안 실크 소재는 원사가 고가라는 이유와 물세탁의 경우 수축으로 인해 옷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어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급원단 소재로만 채택돼 상용화 마켓 전개를 발목 잡는 원인으로 작용했었다.

하지만 이젠 이러한 마켓 전개 걸림돌을 제거하는 동시에 에코·그린·친환경으로 요약되는 글로벌 마켓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 실크소재로 승부수를 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물세탁 가능한 실크 교직물 ‘EG Silk (Economic Green Silk)’개발에는 국내 교직물 염색가공 분야 선두기업인 ‘(주)N.D.I(대표 백승호)’의 오랜 교직물 염색가공 노하우와 차별화 소재개발 전문기업 ‘대진(대표 이승용)’ 및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공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실크 소재접목의 노하우와 인프라의 미비 등으로 지금까지 대구ㆍ경북지역에서는 기피대상이었지만 신소재 개발의 블루오션으로 ‘실크교직물’의 경쟁력을 선점한다는 목표 아래 (주)N.D.I를 비롯한 참여 중소섬유기업들은 실크관련 교직물의 염색가공에 과감히 도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실크 또는 실크 교직물의 친환경 고기능 소재개발’(주관기업 : ㈜ N.D.I, 위탁기관 : 한국염색기술연구소) 공동 수행을 통해 본격화 됐으며,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실크류 옷감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함은 물론 누구나 쉽게 취급이 가능하면서 실크직물에 자연 스트레치 성을 부여하는 획기적인 후염 생산기술의 기반을 마련하는 쾌거를 이룬 것(특허 : 10-2009-0049388)이다.

현재까지 실크소재의 물세탁이 가능한 기술 수준은 두 가지 방법이다.

단순히 직물을 열수(熱水)로 가공축을 많이 주는 단순한 방법과 일본에서 개발한 실크에 화학적인 개질방법을 부여하는 것.

그러나 전자는 직물의 탄성이 떨어져 상품적 가치가 없고, 일본에서 개발한 방법은 가공공정이 까다롭고 사고율과 제조단가가 높아 상용화에는 적잖은 무리수가 뒤따른다.

하지만 이번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물세탁 가능한 실크류의 원단은 다양한 소재와의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섬유선진국인 일본에서조차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폴리에스터/실크 교직물 염색가공 기술의 확립에 있다.

아이템에 따라 실크원사의 수축에 따른 경사주름 발생을 해결해 상품적 가치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물세탁이 가능토록 견뢰도와 수축률을 향상시킴은 물론 폴리에스터와 실크를 각각 다른 컬러로 염색할 경우 투톤효과도 얻을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소재와의 교직으로 평활한 광택, 드레이프성은 물론 위사로 사용되는 실크 자체에 자연 스트레치성(10~20%) 부여로 물세탁이 가능하게 형태를 안정시켰다.

 

 

 

또 코튼/실크 교직물의 경우, 실크가 강알칼리에 약해 코튼에 실켓가공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개발된 기술에서는 코튼 쪽에 실켓가공이 가능토록 해 코튼의 광택 및 심색성과 동색성을 향상시켰다.

(주)N.D.I를 비롯한 실크소재개발에 뜻을 같이하고 있는 중소섬유기업들은 성과를 바탕으로 실크 100% 직물의 물세탁 가능케 하는 기술, 폴리/실크 날염기술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날염업체와 봉제기술연구소 등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발에 성공한 실크 교직물 아이템 가운데 폴리에스터/실크 교직물 염색가공 기술의 확립에 적잖은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우선 차별화 실크 소재개발에 있어서 만큼은 일본을 한걸음 앞섰다는 점과 실크 아이템의 물량·가격 우위의 글로벌 마켓을 뒤흔들고 있는 중국 소재와의 차별화 조닝군 전개에 따른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친환경·에코 키워드의 신소재 개발·전개에 있어 주목할만한 이슈 아이템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화섬직물산지 소재개발기업들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는 특화 아이템 소재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비단 이번 실크 교직물의 개발은 대구·경북지역기업들 뿐만 아니라 실크의 본고장인 진주실크의 실크와 화섬소재의 복합화를 통한 마켓 접목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내·외 섬유·패션업계의 차별화 신소재 개발 및 마켓 트렌드 부응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로 개발한 실크 교직물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대진(大進)’은 ‘EG Silk (Economic Green Silk)’를 브랜드 전개하기 위해 상표 출원하는 한편, 다양한 용도로의 전개를 위해 바이어와의 개발 및 영업 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진은 ‘이지실크(Eco Green Silk)’ 기반의 cotton/silk, modal/silk, cupra/silk, tencel/silk, rayon/silk, PET/silk (jacquard, PET(75D, 50D, 30D, 20D) satin, twill, plain), nylon/silk 등 다양한 아이템 군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대진 전화 070-7019-6703·4)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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