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관련 기관·단체 - 對 업계 사업안내·홍보 ‘온라인 공지’로 승부(?)
업계 중심의 각종 연구·개발지원사업, 하지만 ‘까막눈’기업 수두룩해
대업계 정보전달 라인 다각화 및 체계화시킨 사업 총서 발행해야
국내 섬유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연구·개발사업 및 마케팅 사업은 얼마나 될까?
사실 섬유전문 언론사에서 조차 사업성격 및 종류를 일목요연하게 제대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예산을 기반으로 하지만 관련 연구기관, 단체, 대학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 그 누구도 파악하려는 노력은 없었다.
경기, 충청, 경남, 대구·경북 등 특화된 섬유권역을 대상으로 한 섬유분야 연구·개발·마케팅관련 사업 총서 발행이 요구되고 있다.
1년에 한번을 기본으로 사업의 형태, 종류, 참여자격, 예산지원형태 등 성격과 규정에 근거 둔 정보자료집이어야 한다.
국내에 산재해있는 연구기관·단체가 추진하는 사업,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을 비롯한 대학과 연구기관·단체 등이 연계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 지역이 아닌 전국 섬유산업 대상의 사업이 포함돼야한다.
특히 이러한 연구·개발·마케팅 관련 사업의 일목요연한 정리는 당면한 국내 섬유산업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미래 먹거리’로 타깃화 추진되고 있는 ‘산업용섬유’분야에서는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부분이다.
기업들이 산업용 섬유 육성·지원에 대한 막연한 접근과 학습 및 자의적 판단을 내리기 이전에 명확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사업 꼭지에 대해 전달해야한다.
화섬직물산지가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선도기업 중심의 연구·개발사업을 적극추진해왔다.
사실 ‘선택과 집중’의 대상기업을 선정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정작 선택받아야 될 기업들 상당수가 선택받지 못하거나 선택받기를 원치않는 기업들도 적잖았다.
‘선택과 집중’의 대상기업 자리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연구·개발·마케팅 사업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신규기업들의 진입 기회를 열어놔야한다.
이를 위해 최우선 대응해야할 요건이 사업 총서 발행이다.
뭔가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꾀하려는 기업들에게 있어 이러한 정보자료의 제공은 필수적이다.
섬유관련 연구기관들 가운데 대부분 ‘韓國’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업종별·스트림별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며,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원기관임을 천명하고 있지만 정작 참여 및 활용기업은 지역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업계를 대상으로 ‘스트림연계’를 유도하고 있는데 반해 정작 섬유관련 연구기관·단체 등은 이러한 정보를 공유 및 알리는데 있어 인색하기 짝이 없다.
그나마 업계 대상의 참여기업모집, 지원대상기업 모집 등의 경우 섬유기업 CEO와 전문가들이 그렇게 많이 활용(?)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공지 정도가 전부다.
물론 업계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사업참여 의지도 중요하겠지만 업계를 위한 연구기관·단체들의 대업계 정보전달 라인의 다각화 및 체계화가 조속히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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