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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분석 제각각 객관성 상실 '혼란가중'

뉴스 섹션/섬유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7. 4.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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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 분석 제각각, 객관성 상실 ‘혼란가중’

   섬유단체·기관 ‘천하태평’모습에 업계 심기불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섬유·패션산업의 이해득실과 대응방안 마련에 있어 객관적이고 명확한 근거에 바탕 한  분석·제시가 긴급히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FTA협정 체결과 함께 정부관계부처에서 발표되는 분과별 협정체결 내용에 대해 다분히 애매모호한 문구의 표현·제시와 함께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 또한 자의적 해석과 접근에 바탕 둔 것이어서 관련 업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협정체결에 이어 밟아 나가야 할 수순과 과정이 적잖게 남아있지만 섬유관련 단체, 기관 어느 곳에서도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데이터를 제시하려는 대응모습과 업계 입장에서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섬유업계의 이러한 궁금증 증폭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대응자세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재업계, 원사원계, 패션업계, 염색가공업계 등  FTA체결에 따른 분야별 파급요인의 언급은 극히 민감한 사항임과 동시에 스트림·공정별 결과치가 적잖지만 단순 협정 문구 내용만을 전제한 상태에서 업계에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에서 상세한 협정문을 100% 공개하지 않는 이상 기관·단체 입장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힐 수 없으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만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화섬직물산지의 경우 국내원사메이커와의 긴밀성 및 패션·의류마켓과의 연관성·상관관계 등 다각적이고도 심도 있는 접근이 스트림별로 마련·제시돼야하지만 어느 곳 하나 발 벗고 나서는 기관·단체는 없어 보인다.

‘기다리고 있으면 관련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세부 내용을 제시할 것’이라는 입장이 그것.

성급한 판단과 분석 또한 섬유업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겠지만, 섬유산업 전반에 걸쳐 적잖은 파급효과를 몰고 올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지나친 ‘천하태평’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기도 하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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