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폐섬유 기반,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6 ‘루파미드’ 개발 ‘Inditex’ - Zara 100% ‘루파미드’로 만든 사용한 재킷 출시 나일론 섬유 ‘폐루프 - Textile to Textile’ 순환 이정표 ..
‘BASF’ 폐섬유 기반,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6 ‘루파미드’ 개발
‘Inditex’ - Zara 100% ‘루파미드’로 만든 사용한 재킷 출시
나일론 섬유 ‘폐루프 - Textile to Textile’ 순환 이정표 도달
▶바스프(BASF)는 섬유 폐기물로 만들어진 재활용 폴리아미드 6인 ‘루파미드(Loopamid)’를 개발했으며, 인디텍스(Inditex)는 루파미드 소재 100% 채택한 캡슐 재킷을 개발·출시했다. 사진 : 인디텍스
독일 BASF사와 스페인 Inditex사는 지난 1월 23일, 섬유 산업의 재활용성 강화 노력을 극복할 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발표했다.
바스프는 100% 섬유 폐기물로 만든 폴리아미드 6(PA6, 나일론 6)의 ‘loopamid®’ 출시와 함께 섬유 폐기물로 만든 나일론 의류를 위한 최초의 리사이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라는 100% 루파미드 소재로 만든 재킷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으며, ‘재활용을 위한 디자인’ 접근 방식에 따라 직물, 단추, 충전재, 후크 및 루프 및 지퍼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루파미드로 만들었다.
BASF는 루파미드를 통해 패션 산업의 순환성을 개선하고 폴리아미드 6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루파미드의 최첨단 기술은 PA6 및 엘라스탄과 같은 모든 직물 혼합물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PI(post-industrial:제조공정) 및 PC(post-consumer:소비 후) 섬유 폐기물을 ‘Textile to Textile’ 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섬유와 재료는 반복된 주기에 걸쳐 재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버진 폴리아미드와 동일한 소재의 특성을 갖는다.
BASF의 모노머 사업부 사장인 람쿠마르 드루바 박사는 “BASF는 패션산업의 순환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나일론 섬유의 고리(loop)를 닫을 수 있는 접근법을 개척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루파미드는 PA6 시장을 더 나은 방향으로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상업적인 양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확장하는 중이다. 인디텍스와 함께 캡슐 재킷을 착용한 것은 순환성이 가능하다는 증거이며,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더욱 촉진하고 싶다” 말했다.
인디텍스는 의류 제조 업계의 다른 선도적인 그룹들과 제휴해 루파미드를 직물, 지퍼, 단추, 충전재, 후크 및 루프 고정 장치, 바느질 실을 포함한 다양한 의류 부품으로 원활하게 완성했다.
자선단체 카리타스(Caritas)가 운영하는 테이크백 프로그램인 모다리(ModaRe)는 공급 원료인 폐기 섬유를 분류·제공했다.
이탈리아 회사 라디치(Radici) 그룹은 루파미드 폴리머를 특성이 다른 다양한 종류의 원사로 변형하는 과정을 진행해 왔다.
일본의 다국적 기업인 YKK와 벨크로 회사는 루파미드 폴리머를 사용해 지퍼와 스냅 버튼, 후크 및 루프 체결 장치의 플라스틱 부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스페인의 유니터(Uniter), 이탈리아의 테시투라 비네타(Tessitura Vignetta), 독일의 프로이덴베르크(Proidenberg)와 귀터만(Gütermann)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 루파미드를 사용해 내부 라벨, 충전재 및 바느질 실과 같은 다른 의류 부품을 개발했다.
인디텍스의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인 하비에르 로사다(Javier Losada)는 “혁신을 추진하는 것은 보다 책임감 있는 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핵심”이라며, “이 협업은 모두 함께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섬유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예”라고 전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순환형 솔루션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이다. 산업계는 여전히 소비 후 폐기물에 대한 순환 고리를 닫고 재활용(closed loop Recycle)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수집 및 재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입”이라고 밝혔다.
BASF와 Inditex의 협력은 야심찬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공동의 여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BASF는 2030년까지 순환경제를 위한 솔루션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을 170억 유로로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순환 공급재고’, ‘신소재 사이클’ 및 ‘신사업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인디텍스는 2030년까지 섬유 제품의 100%를 환경 발자국이 더 작은 소재로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직 산업 규모로 존재하지 않는 차세대 소재로 만든 섬유 25%, 기존 재활용 소재 40%, 유기 및 재생 섬유 25% 보유를 계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나일론 6으로 알려진 폴리아미드 6은 기계적 특성과 범용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는 합성 고분자의 일종이다.
BASF는 폴리아미드 6 및 그 전구체의 주요 제조업체 중 하나로 유럽, 아시아 및 북미에 생산 현장을 두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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