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한복문화산업의 구심점 ‘한복문화창작소’ 개소
부산패션비즈센터 1·5층, 콘텐츠연구, 교육, 도서관 조성
부산지역 한복문화산업의 구심점이 될 한복문화창작소가 2월 27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 개소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공모에서 선정, 부산패션비즈센터 1층, 5층에 ‘한복문화창작소’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한복문화창작소 개소식’을 통해 부산 한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병오 한국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복문화창작소 개소를 계기로 부산 시민들과 소통을 통한 한복문화 확산은 물론, 우수한 지역 한복인의 국내외 진출 기회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복문화창작소에 조성된 각 공간을 둘러본 부산지역 한복인들은 “전시, 패션쇼, 팝업스토어, 도서관, 문화교육 등 창작소를 통해 참여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24년 주요 사업으로 창작소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한복 입는 문화캠페인, 관광 연계 문화행사개최, 한복 박람회 참가, 초중고 한복문화교육 등 유관 분야 및 지역특화 산업과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제 환경이 조성된 만큼 24년 본격적으로 부산지역만의 특화된 한복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일으킬 견고하고 확실한 기반이 될 소중한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한복문화 창작소(☎051-744-6322 / btfa@fashioncity.or.kr).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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