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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 원사기업과 소재기업 동반성장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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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23. 11. 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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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 원사기업 신소재개발 단종 확대, 이대론 화섬소재 지속가능성 담보 불투명 /
원사메이커:소재기업 - ESG 대응 : 맞춤형 소재개발로 선순환 생태계 조성해야 /
원사메이커 중심의 시장 견인 한계, 타깃 수요기업과 바텀-업 융합 모색 절실해





국내 화섬 원사메이커들의 기존 생산 아이템 단종 및 신제품개발 축소 행보가 가속화되고, 중국을 비롯한 수입산 원사가 빠르게 마켓셰어를 장악하고 있다.

국내 화섬소재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생태계 교란을 넘어 제조기반 붕괴 가속화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국내 화섬소재 연관기업들은 대기업 원사메이커(업스트림) 주도의 신소재를 바탕으로 불특정 다수기업 대상의 미들-다운스트림에 공급하는 톱-다운 방식의 마케팅에 의존해왔다.

어느 기업이든 누구나 구매 가능한 원사와 원단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 공급해온 게 전부였던 탓에 국내 동종 및 유사 기업 간 가격 중심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이 또한 더 이상 감내할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화섬소재기업들이 글로벌 섬유패션 마켓에서 수행해 온 글로벌 공급망과 밸류-체인에서 역할분담자로서의 좌표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위치 설정 및 선점이 필요하다는 시그널이다.

국내 관련 산업계는 이러한 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일본 도레이 클러스터 선진사례를 통해 재도약의 로드맵을 구상·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결론은 스트림 협력 강화를 통한 ‘마케팅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화섬원사 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일련의 스트림에 걸쳐, 반드시 뒤따라야 할 요건이 있다.

기존의 화섬 원사메이커 주도의 원사개발과 불특정 다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방향 원사공급 바탕의 글로벌 마케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부터라도 화섬소재기업 가운데, 특정된 시장 및 바이어, 최종 용도군을 대상으로 소규모 단위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한편, 특화된 원사개발에서 신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보다 마이크로&매크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선, 원사개발 및 신제품개발에 따르는 연구·개발비용의 선제적 투입이 절실하다.

특히, 원사메이커와 수요기업인 화섬소재기업들 간 비용 분담에 있어도 보다 공격적이며, 변화된 자세의 견지가 뒤따라야 한다.

원사기업과 화섬소재기업 간 선순환의 생태 사슬의 가치확대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초기 소재개발 비용 분담과 함께 협력과 협업을 통해 창출된 이윤의 일정부분을 신소재개발에 재투입하는 등의 대응 방안도 고려될 부분이다.

섬유패션산업이 사라지지 않겠지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소재산업과 기업이 영위할 역할·포지션은 얼마든지 사라질 수 있음을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는 부분이다.

당장 국방섬유를 비롯한 정부 조달시장의 국산소재 확대로 제조 기반의 생태계 위기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 대상의 국산 소재 확대 채택에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청사진을 담보하는 것은 ‘희망 고문’에 지나지 않음이다.

수요기업 및 미들-다운스트림의 선제적 소재개발 비용 부담 의지와 화섬 원사기업들의 선순환 및 공존을 위한 혁신적 투자 대응이라는 마중물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사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원사 메이커들이 이행해야 할 방향성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환경·사회·지배구조)의 실천에 있어 가장 우선돼야 할 덕목이며, 산업계에서 요구되고 있는 사안이다.

실제, 이러한 원사기업과 소재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협업을 통한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는 대기업 원사메이커보다 중소규모의 원사 및 수요기업들에게 이미 상당부분 정책된 부분이다.

요컨대, 문 닫은 원사기업과 수요기업 단체에서 원사 수입을 대행하는 상황에서 원사기업 독자적 특화원사 개발에만 산업의 미래를 기대하기란 역부족이다.

마케팅의 활성를 통한 위기대응 또한, 이를 수반할 기초소재의 차별화가 전재돼야 하는 만큼, 수요-공급기업 간 공격적인 신소재개발 비용 투입이 우선이다.

원사메이커가 화섬소재 스트림을 먹여살리는 톱-다운 시대가 저물고 바텀-업이 수반된 쌍방향의 공존 카르텔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을 맞고 있다.


<김진일 기자>

http://www.ktenews.co.kr/bbs/board.php?bo_table=hot_news&wr_id=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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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섬 원사메이커들의 기존 생산 아이템 단종 및 신제품개발 축소 행보가 가속화되고, 중국을 비롯한 수입산 원사가 빠르게 마켓셰어를 장악하고 있다.

국내 화섬소재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생태계 교란을 넘어 제조기반 붕괴 가속화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국내 화섬소재 연관기업들은 대기업 원사메이커(업스트림) 주도의 신소재를 바탕으로 불특정 다수기업 대상의 미들-다운스트림에 공급하는 톱-다운 방식의 마케팅에 의존해왔다.

어느 기업이든 누구나 구매 가능한 원사와 원단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 공급해온 게 전부였던 탓에 국내 동종 및 유사 기업 간 가격 중심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이 또한 더 이상 감내할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화섬소재기업들이 글로벌 섬유패션 마켓에서 수행해 온 글로벌 공급망과 밸류-체인에서 역할분담자로서의 좌표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위치 설정 및 선점이 필요하다는 시그널이다.

국내 관련 산업계는 이러한 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일본 도레이 클러스터 선진사례를 통해 재도약의 로드맵을 구상·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결론은 스트림 협력 강화를 통한 ‘마케팅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화섬원사 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일련의 스트림에 걸쳐, 반드시 뒤따라야 할 요건이 있다.

기존의 화섬 원사메이커 주도의 원사개발과 불특정 다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방향 원사공급 바탕의 글로벌 마케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부터라도 화섬소재기업 가운데, 특정된 시장 및 바이어, 최종 용도군을 대상으로 소규모 단위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한편, 특화된 원사개발에서 신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보다 마이크로&매크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선, 원사개발 및 신제품개발에 따르는 연구·개발비용의 선제적 투입이 절실하다.

특히, 원사메이커와 수요기업인 화섬소재기업들 간 비용 분담에 있어도 보다 공격적이며, 변화된 자세의 견지가 뒤따라야 한다.

원사기업과 화섬소재기업 간 선순환의 생태 사슬의 가치확대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초기 소재개발 비용 분담과 함께 협력과 협업을 통해 창출된 이윤의 일정부분을 신소재개발에 재투입하는 등의 대응 방안도 고려될 부분이다.

섬유패션산업이 사라지지 않겠지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소재산업과 기업이 영위할 역할·포지션은 얼마든지 사라질 수 있음을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는 부분이다.

당장 국방섬유를 비롯한 정부 조달시장의 국산소재 확대로 제조 기반의 생태계 위기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 대상의 국산 소재 확대 채택에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청사진을 담보하는 것은 ‘희망 고문’에 지나지 않음이다.

수요기업 및 미들-다운스트림의 선제적 소재개발 비용 부담 의지와 화섬 원사기업들의 선순환 및 공존을 위한 혁신적 투자 대응이라는 마중물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사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원사 메이커들이 이행해야 할 방향성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환경·사회·지배구조)의 실천에 있어 가장 우선돼야 할 덕목이며, 산업계에서 요구되고 있는 사안이다.

실제, 이러한 원사기업과 소재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협업을 통한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는 대기업 원사메이커보다 중소규모의 원사 및 수요기업들에게 이미 상당부분 정책된 부분이다.

요컨대, 문 닫은 원사기업과 수요기업 단체에서 원사 수입을 대행하는 상황에서 원사기업 독자적 특화원사 개발에만 산업의 미래를 기대하기란 역부족이다.

마케팅의 활성를 통한 위기대응 또한, 이를 수반할 기초소재의 차별화가 전재돼야 하는 만큼, 수요-공급기업 간 공격적인 신소재개발 비용 투입이 우선이다.

원사메이커가 화섬소재 스트림을 먹여살리는 톱-다운 시대가 저물고 바텀-업이 수반된 쌍방향의 공존 카르텔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을 맞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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