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
국내·외 302개사 첨단 융·복합, 친환경 소재, 디지털 스마트 기술 선보여
15개국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빅 브랜드 대거 참가 상담 열기 고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가 주관하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국내·외 30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엑스코에서 3월 2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비즈니스의 막을 올렸다.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PID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로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첨단 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3년 만에 완전한 대면 전시회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글로벌 엔데믹의 긍정적 영향으로 중국, 인도 등 97개사의 해외업체와 미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중동국가 등 약 15개국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빅브랜드 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해 행사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속적인 대외 산업경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내수 및 수출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참가업체들의 차별화 신제품개발과 의지가 전시장 곳곳의 비즈니스 분위기 붐-업으로 표현됐다.
특히, 리사이클, 생분해 등 친환경소재들을 중심으로 융·복합 고기능소재에서 디지털 메타패션 플랫폼, 자동화기술에 이르는 섬유패션산업이 총망라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수 및 수출 돌파구 마련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늘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부지사를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주한 인도대사 등 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섬유산업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기반이 된 산업이고 대구 경제성장의 중심이 됐던 산업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많이 쇠퇴하고 어려워졌다. 새로운 질서가 요구되는 이 시기에 섬유패션산업 역시 첨단기술과 융복합, 친환경소재개발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올 5월에 섬유산업 재도약을 위해 대구시의 자매도시인 밀라노를 방문해 밀라노의 패션산업과 섬유산업의 변화·전개 모습을 보고 대구섬유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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