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생분해섬유소재협의회’, 친환경 생분해소재(PLA) 설명회 개최

‘탄소중립생분해섬유소재협의회’, 친환경 생분해소재(PLA) 설명회 개최

생분해 PLA 소재 활용, 미래 컨텐츠 개발 공동대응에 높은 관심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회장 안홍태)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2월 15일, 패션연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생분해소재(PLA) 설명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PLA 소재를 활용한 미래 컨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대응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PLA 원사 및 원단(소재)을 바탕으로 신사업분야를 공동 개척해나갈 패션/봉제분야 대상의 수요 및 협력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PLA 원사 메이커인 ㈜코레쉬텍(대표 안홍태)이 생산·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사종의 DTY, ATY, FDY 생분해 PLA(CircuLon)를 비롯 사염, 연사, PLA+PU코팅사, 봉제사 등을 선보였다.

또, 친환경 PLA 원사를 적용한 경편 및 환편소재와 자카드 가방지, PLA+천연DTP, 아웃도어 스포츠소재 등의 직물소재 등 100여점을 함께 선보여, 패션/봉제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패션업계 참석자는 “다양한 친환경소재가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생분해 PLA 소재는 처음”이라며, “PLA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 및 시장전개 가능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으며, 생분해 PLA 원단을 활용한 친환경 컨셉의 신제품 개발을 새해의 첫 과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생분해 PLA 소재가 천연의 항균기능을 자랑한다는 것과 현 시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소재라는 것을 알게 됐으며, 다양한 PLA 원사와 샘플 원단을 통해 자사의 ESG경영과 연계·추진할 좋은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패션소재개발 관계자는 “PLA 원사를 접하고, 놀랐다. 예전에 접했던 PLA 원사에서 한층 진보된 원사개발기술과 가공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사에서 사가공, 제직/편직, 염색가공 등 공정 스트림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한다면, 생분해 PLA의 아이템 접목 및 시장전개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생분해소재협의회는 생분해 PLA 원사에서 준비·사가공-제직/편직-염색/후가공-완제품 봉제/패션 등에 이르기까지 스트림 전·후방 연관기업 간 긴밀한 협력체 구성과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글로벌 트렌드 대응방안 모색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40여 개사로 구성된 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이너웨어, 아웃웨어/펫(pet)의류, 침장, 영유아용의류, 가방/신발/자동차, 산업용, 방호/위생, 광고/인테리어에 이르는 타깃 아이템과 시장을 대상으로 공정 스트림 기업 간 협력체인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등 생분해 PLA 소재의 밸류-체인 확대·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탄소중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협의회는 스트림 연관업계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이번 설명회와 별도로 협의회 사무국을 통한 PLA 소재 상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탄소중립생분해섬유소재산업협의회 전화 053)561-2050, 이메일: placouncil@gmail.com)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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