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기환경 개선 고효율 집진필터 실증화’ 사업 순항
2022년, 개발제품 실증지원 실시, 집진필터소재 자립화·보급 확산 도모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집진필터 실증을 위해 ‘대기환경개선 고효율 집진필터 실증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6월부터 2023년까지 3년간 130억원(국비 80억, 경상북도 25억, 영천시 25억)을 투입, 경상북도 영천시에 ‘집진필터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실증을 위한 분석장비를 도입하는 기반구축사업이다.
‘집진필터’는 화력발전소나 아스콘,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미세분진을 제거해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내보내는 여과집진장치의 핵심소재부품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실제 환경과 동일한 집진필터의 실증테스트 관련 인프라를 구축, 산업환경별 집진필터 실증을 지원하며, 소재-모듈-완제품에 대한 실증평가 및 집진필터 소재의 표준화/인증 방법을 고안해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금년 내 도입완료를 목표로 집진필터 실증설비 2종(중저온, 고온용 집진필터 실증장비 각 1종), 필터 소재 분석장비 6종(집진필터 미디어 측정기, 집진필터 백모듈 여과효율 분석기, 유해가스 제거효율분석기, 입도분석기, 볼밀, 시차주사열량계)에 대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집진필터 개발소재 및 선진제품에 대한 트랙레코드를 연간 20건 이상 확보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도 및 자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인 교육 및 세미나를 추진, 전문인력양성, 관련 기술의 보급 확산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섬개연은 집진필터 실증센터가 완공되는 2022년, 본격적으로 중소기업의 개발제품에 대한 실증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집진필터소재 자립화(국산화) 역량 강화, 실증평가 표준화 제정으로 관련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집진필터의 보급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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