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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설비투자 -산업용 및 비의류용 섬유기업들이 主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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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7. 6.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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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규설비투자 -산업용 및 비의류용 섬유기업들이 主導

   설비 증설·개체 단계적 추진, 인프라구축 우월지위 노려

   기업 스스로의 변화노력+정부차원 법·제도 뒷받침 절대적



화섬직물산지인 대구·경북지역을 비롯 국내 섬유기업들 가운데 산업용 및 비의류용 주력의 섬유기업들이 생산라인 증설·개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의 신규설비 투자의 흐름은 지난 2000년 이후부터 급격하게 감소 흐름을 나타냈던 의류용 섬유기업들과 상반된 모습으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설비 도입의 경우 초기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중고설비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지만 동종분야 기업군과의 인프라 차별화 구축 및 퀄리티와 납기 등을 전제한 고성능 첨단 설비 구축 움직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의류용 섬유업종 기업들 가운데는 2만4천구용 전자자카드의 도입과 함께 자체 CAD디자인 인력 채용 등으로 인프라 및 인력, 품질력 등에 대한 전방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또 산업용 섬유기업 중에는 퀄리티와 단납기, 퀄리티 향상에 포커스 둔 설비 증설 계획을 앞당겨 실행에 옮기는 한편 제직준비 및 사가공 분야 설비 도입 등으로의 자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산업용 섬유기업들 가운데 기업별 아이템 중복 및 단가인하경쟁 등으로 채산성 악화 흐름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경쟁력 확보 대안 마련 움직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임직 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앞 다퉈 자체 개발아이템 병행진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마케팅 인력 및 신제품개발 아이템 발굴 등에 대한 투자를 집중시켜나가고 있다.

그러나 산업용 및 비의류용 섬유기업들의 이러한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이미 생존을 전제한 몸부림으로 까지 위기의식이 팽배해진 상태다.

국내 산업용섬유 관련 제직기업 대부분이 대기업의 하청생산(임직)에 머물러 있는 상황인 등으로 자체 기술개발 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극히 열악한 상황이란 점과 주력 아이템군이 극히 한정돼 있는 것도 기업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유럽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아이템개발과 마케팅력 확보.

산업용섬유 분야에서 아직 걸음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섬유기업들은 이들 국가와 기업 대상의 구조조정 과정을 벤치마킹하려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떤 대상국가 및 기업과도 동일선상에서 데이터 값 비교 및 구조조정 과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산업용 섬유 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전제조건으로 내수시장의 뒷받침이 절대적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들 제품군 채택 및 확산을 위한 정부차원에서의 법적·제도적 장치마련에는 그 어떤 대응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 스스로 북치고 장구쳐야하는 상황인 셈이다.

의류용 섬유 일변도에서 산업용섬유와의 병행 전개를 통한 변화의 모멘텀 마련이 시대적 요청이자 흐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개별 기업들이 풀어나가야 할 숙제는 ‘산 너머 산인 모습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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