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 ‘제1회 섬유소재 화학적 재활용 기술 협의회’ 개최 / 산·학·연 협의체 통해 섬유소재 화학적재활용 ‘Fiber to Fiber’ 도전 과제 도출키로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 ‘제1회 섬유소재 화학적 재활용 기술 협의회’ 개최
산·학·연 협의체 통해 섬유소재 화학적재활용 ‘Fiber to Fiber’ 도전 과제 도출키로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원장 홍성무)는 8월 28일(수) 오후 3시, 구미에서 ‘제1회 섬유소재 화학적 재활용 기술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엔 △구미시 김팔근 첨단산업국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동은 랩장, △금오공과대학교 장진호 교수, △숭실대학교 곽영제 교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윤석한 섬유PD 등 전국의 기업, 연구소, 대학, 협단체 36기관(기업)에서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간사인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 김대근 센터장은 “현재 재활용 섬유의 사용은 섬유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섬유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폐섬유를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 개발과 상용화가 필수적이며, 지자체, 기업, 학교, 협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의회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로 인한 해수면 상승,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
소재산업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섬유산업에서는 폐섬유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절실한 실정이다.
섬유는 PET병과 달리 별도의 분리수거 방법이 없어 일반쓰레기로 버려졌으며,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섬유는 대부분 PET병이었다.
특히, 유럽을 비롯한 국내 식음료 산업계 및 정부는 폐 PET의 산업계 내 자원순환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등 폐쇄루프 기반의 리사이클(Bottle to Bottle) 대응 흐름을 본격화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서 섬유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은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구미해중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섬유를 섬유로(Fiber to Fiber)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기존 PET병을 재활용해서 섬유를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 기술이 아닌 폐섬유를 재활용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국내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기술, 시장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섬유산업이 도전할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섬유소재 화학적 재활용 기술 협의회 세미나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윤석환 섬유PD는 ‘섬유산업의 친환경 발전 전략’,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동은 랩장은 ‘폴리에스터 해중합 기술 연구 및 상업화 동향’, △한국화학연구원 조정모 박사는 ‘폐섬유 화학적 재활용 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협의회는 연간 6회, 짝수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섬유산업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 대학, 기관을 발굴하여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이텍연구원 홍성무 원장은 “기업, 대학교 그리고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모여 도전적인 기술 도출과 섬유산업의 Fiber to Fiber로 전환을 위한 정책 개발을 통해 섬유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구미시 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섬유소재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원사개발의 협의회를 전국에서 유일한 섬유원사 산지인 구미에서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에 큰 의미가 담겨있고, 구미가 예전의 섬유산업 메카로 발전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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