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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최다 관객으로 ‘프리뷰 인 서울 2024’ 성료 / 친환경·지속가능 특화소재 트렌드 제시 기업들 상담 집중 / 국내외 바이어 대상, 디지털 엔진 단 K패션소재 홍보 성공

텍스뉴스 Texnews 2024. 8. 27. 20:08

역대 최대규모, 최다 관객으로 프리뷰 인 서울 2024’ 성료

친환경·지속가능 특화소재 트렌드 제시 기업들 상담 집중

국내외 바이어 대상, 디지털 엔진 단 K패션소재 홍보 성공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주최한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Preview in Seoul, 이하 PIS)’3일간(8/21~23) 진행된 비즈니스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3개국 576개사(888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오프라인 국내외 참관객 36,000여 명이 방문했다.

 

PIS글로벌 불확실성과 패러다임 변화의 격랑을 뛰어넘고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Beyond the Wave’를 컨셉으로 Sustainable(지속가능성·친환경), Splendid(고감성), Superior(고기능성), Smart(디지털·AI)4가지 테마로 참가기업들의 새로운 소재가 제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지에서 소싱 결정권을 갖춘 해외바이어들과 영원무역, LF, 신원, K2 등 국내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며, 역대 최대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 바이어로는 알렉산더왕(Alexander Wang), 파타고니아(Patagonia), 룰루레몬(luluemon), 랄프로렌(Ralph Lauren), 클럽모나코(Club Monaco),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등 글로벌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파타고니아(Patagonia), 텐사우전드(Ten Thousand) 등은 애슬레저용 원단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우주글로벌의 초냉감 나일론 크레오라(CREORA), 쿨웨이브 원사를 활용한 원단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상사 타키사다 나고야(Takisada Nagoya)는 네이텍스, 와이제이글로벌,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고기능성 소재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까웨(K-Way)경원과의 협력을 통해 리사이클 나일론 타슬란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국내 바이어들은 글로벌 시장 회복을 기대하며, 참가 기업들과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원아웃도어는 친환경 소재 개발 기업인 태진실업()과의 잠재권축사를 활용한 스포츠 셔츠 등에 대해 상담했으며, 데상트코리아는 혁신적인 소재 개발 기업인 해원통상과 파우더터치 폴리에스터 원단에 대해 상담했다.

 

패션그룹형지는 PIS에 참가해 여성복(크로크다일레이디), 학생복(형지엘리트), 골프웨어(까스텔바작) 등 형지 계열사 브랜드를 총출동했으며, 친환경 관련 쿨코리아형지상표 출원과 함께 대구, 부산지역의 섬유·봉제업체들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섬유패션산업 관련 지원기관·단체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ECO융합섬유연구원,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경기섬산련, 부산섬산련 등은 소재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마케팅 지원으로 비즈니스 상담의 시너지를 배가했다.

 

대구경북화섬직물산지 기업들로 대웅에프엔티, 동아티오엘, 대현티에프시, 코레쉬텍, 벽진바이오텍, 부건니트, 송이실업, 원창머티리얼(),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영원코포레이션, 자인, 현대화섬 등은 차별화된 기능성소재들을 제시하며, 바이어 맞이에 분주했다.

 

특히, 온감·냉감 기능성과 지속가능 친환경 바탕의 다양한 융합소재를 제시해 주목받은 그루텍스, 폴리에스터 돕다이드 원착컬러 원사(MocoFilo)를 소개한 모리린 파이버 코리아를 비롯해 지에이치신소재, 리올라이트컴퍼니, 에스에프티 등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소재 제시로 연일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PIS를 통해 유수 국내외 브랜드 및 참가 소재기업과 기술 협업을 통한 프로모션 신제품 개발 효과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섬유패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별관으로 선보인 AI패션테크관은 AI 기반 디자인, 디지털 플랫폼, 친환경 스마트 의류 등 미래 패션의 핵심기술을 집약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커버써먼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가공을 결합한 '에어 스마트 원단'과 공기 주입량을 조절해 바람막이부터 다운 패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에어 다운' 등 스마트 원단과 스마트 의류를 선보여 가장 주목받았다.

 

디지털 워터마크를 활용한 정품 인증 및 저작권 보호 보안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씨케이앤비는 의류 제품의 정품 인증과 유통 관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히든태그' 프로세스를 직접 시연하며, 참관객들에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형 LED를 통해 시연한 여러 영상 중, 지이모션과 협업한 아바타 스트릿 쇼(Street Show)’는 테마별 메인 소재를 디지털 전환으로 소재의 감성과 특징을 잘 표현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K소재×K디자이너 협업 패션쇼, 세미나 등 전시회의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친환경 휴게공간을 통해 참관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시기간 중 3회에 걸쳐 진행된 K소재×K디자이너 협업 패션쇼에서는 52개 소재 기업과 국내 유명 디자이너 이성동, 이준복, 고미진이 협업한 패션쇼가 개최됐으며, 의상 소재의 정보를 LED로 함께 시연해 의상 디자인과 소재를 동시에 홍보하는 프로모션 툴로 제시됐다.

 

821()22() 양일간 진행된 15개의 세미나 중, 디지털트윈, 데이터기반 트렌드, AI-패션테크 기업을 주제로 한 섬유패션 디지털전환 세미나에는 삼성전자, 세아상역, 신세계인터내셔날, 에프앤에프(F&F) 등에서 총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친환경 인증서를 보유한 참가기업에게 ‘Eco-Certified Company’ 를 부여하고, 책자형 디렉토리 대신 디지털 키오스크 디렉토리를 운영했으며, 재활용 가능한 전시 부스, 휴게공간 등을 통해 친환경 전문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PISK패션소재기업의 수출 및 내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해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싱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PIS 2025' 전시회는 820()부터 822()까지 코엑스 A, B1, 더플라츠홀(2)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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