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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섬유소재산업–민·군 기술협력 기반, ‘스핀온(Spin-on)’, ‘스핀업(Spin-up)’으로 집중 육성

텍스뉴스 Texnews 2021. 2. 6. 17:20

 

국방섬유소재산업·군 기술협력 기반, ‘스핀온(Spin-on)’, ‘스핀업(Spin-up)’으로 집중 육성

고성능 국방섬유제품 개발, 소재 및 완제품 실증평가 기반구축, 2025년까지 총 357억원 투입

 

 

<편집자 주>

 

미래 국방체계에 대응하는 고성능 국방섬유제품 개발과 소재 및 완제품의 실증평가 기반마련을 통한 국내 섬유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본격 추진된다.

특히, COVID-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셧다운으로 말미암아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를 비롯 국내 섬유산업이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섬유소재기업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충격파로 말미암아 포스트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시대를 논하며, 자국의 방역능력이 곧 국방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군 협력 기반의 국방섬유 상용화는 국내 섬유산업의 안정된 내수 기반 확보 및 수출시장 확대와 함께 국방력 강화라는 민·군 상생전략의 희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산업부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지상소개하는 한편, 섬유소재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의 개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07억 원, 대구시 50억 원, 경상북도 70억 원, 민자 30억 원 등 총 357억 원을 투입,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사업과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산업경제 활력 회복 및 국방개혁, 국방 문민화 강력 추진과 부합한다.

,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자립화 기틀을 마련하고 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과 전투력 손실 방지를 위한 무기체계 첨단화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지역별 대표산업 육성 정책 및 지역과 중소기업 연구역량 확충이라는 정부 R&D 투자방향은 물론 산업부가 발표한 고부가 첨단 산업용섬유 및 국방분야 섬유 품질향상을 통한 섬유패션산업 활력 제고 방안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국방섬유제품 국산소재 사용을 통한 안정적 내수확보는 물론 소방, 경찰 등 공공부문에서 안정된 내수기반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원년인 2021년에는 국비 24,8억 원 전액이 반영됐다.

1분기 중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사업추진 공고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방섬유산업의 현황 및 추진 방향

 

민간의 우수 산업기술 국방분야 적극 활용, -군 동반성장의 기회

국방섬유소재 수요에 선제적·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 마련

워리어플랫폼에 적용할 기술과 제품 개발로 기존 R&D와 차별화

 

 

 

 

그동안 국방섬유소재 시장은 핵심소재의 기술 열위와 범용소재의 가격 열위 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고, -군 신뢰 기반의 결여에 따라 신규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섬유기업이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로 받아들여지는 등 문제점이 적잖았다.

거대시장임에도 국내 섬유기술과의 융합 부족 및 국군 소요에 대응하는 국방섬유 관련 전략적 기술개발 또한 미흡했었다.

, 국방섬유의 핵심소재인 아라미드섬유와 초고분자량(UHMWPE) 소재시장은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한편, 탄소섬유의 경우, 고가시장은 일본이 독점적 지배구조를 형성하는 한편, 중저가 시장은 중국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방섬유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중국산에 대한 품질 불만으로 대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국방섬유는 국내시장 7,157억 원(2020년 기준), 세계시장 170억 달러(2016년 기준) 규모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시장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800여 개의 고기능성 국방섬유제품 생산 스트림이 형성돼 있음은 물론 고성능 국방섬유 소재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스트림 협력 유지 및 발전을 통한 국방섬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 민간의 우수기술을 국방섬유 상용화를 통해 활성화 전개하는 스핀-(Spin-on)과 민·군 공동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형태인 스핀-(Spin-up)’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어서 사업추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국내 군은 입대자원 감축(35만 명22만 명)에 따른 병력감소 및 복무기간 단축(21개월18개월)에 의한 전투숙련도 저하 등 전력 공백 우려가 심각하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미래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전투원을 단위 무기체계(개인전투체계)로 개발하는 워리어 플랫폼‘5대 게임 체인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간의 우수한 산업기술을 국방분야에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등 민-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국방섬유소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 그동안 국방분야 대상의 연구개발사업을 통한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군 특수기능(ROC, 군사요구도)를 만족해야함에 따라 납품 및 적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수요처인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 미래병사체계(워리어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어서 차별성을 갖는다.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 기술개발사업

 

기술개발사업은 미래 전투체계에 대응해 장병의 안전확보와 전투효율 증대를 위한 고성능·고기능 국방섬유소재의 선도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국방피복소재

광대역 다용도

위장 소재

트랜스 포머형

전투 배낭

다기능 6-layer

방폭소재

Robotic Suit 소재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고성능·고기능성의 국방 피복 소재 개발 - 기존 공공피복류 소재(PET) 고성능소재(Aramid )+기능성(방충성, ·발열 등)

광대역 차폐 기능의 다용도 위장 소재 개발 - 기존 디지털 무늬 소재(위장) 적외선, 열상, 전자파 차단 코팅 + 적외선 차단 날염

트랜스포머형 전투 배낭 개발 - 기존 전투배낭(현 완전군장 무게 48.7kg) 응급구조/침구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경량 전투 배낭

차세대 다기능 6-layer 방폭 소재 개발 - 기존 방탄소재(Aramid) 6중직(다중접결조직) 이용한 다기능 방폭소재

Robotic Suit용 핵심 섬유제품 개발 - 외골격계용 섬유강화 복합재료(탄소섬유) + 섬유기반 센서 부품 + 라이닝용 섬유소재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 - 기반구축사업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

국방섬유 소재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 지원

(군사요구도 및

소재 시험평가)

국방섬유 완제품의

군 작전 환경

적용 실증 실험

(온도, 강우 등

제품 성능 실증)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국방섬유 소재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를 위한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와 국방섬유 완제품의 작전환경 적용 시험평가 지원을 위한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구축을 통해 국방섬유 기업에 대한 소재 및 완제품 시험평가 지원 등 민··군 협업을 통한 성장거점 마련으로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

 

국방섬유소재지원 테스트베드 구축에는 근적외선 반사율측정기를 비롯 위장성, 방탄/방검, 군사요구도, 난연성 관련 15종의 장비가 도입되며, ‘작전환경 적용 실증센터 구축에서는 온열특성 평가 실험장비인 써멀마네킨 전용 인공기후실 관련 장비를 비롯 16종이 도입된다.

 

 

 

국방 공공 섬유소재인 전투복을 비롯한 국방물자, 소방복, 경찰복(방검 등) 등은 기능성 섬유, 슈퍼섬유 등 첨단섬유소재 중심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고 중소섬유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진출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중소섬유기업들이 국방, 경찰, 소방 등 신시장 산업분야 진출이 용이하도록 연구·개발 및 제품의 성능향상을 지원한다.

국방분야의 경우, 기술개발 성능평가 지원, 군사요구도 및 작전환경 적용 성능평가지원, 조달규격서 평가 등을 지원한다.

, 일반산업분야 지원의 경우, 소방, 경찰 등 공공부문으로 용도 확대를 통해 고기능성, 고성능 섬유소재의 성능평가 및 품질향상 지원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사업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국방섬유소재산업 기반구축 통한 섬유소재산업 발전방향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추진 5년 동안 27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650억원 이상의 수출 및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의 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을 바탕으로 소방복, 기동복 등 소방분야와 경찰복, 테러진압복, 방패 등 경찰 분야 등 공공부분으로의 수요 확대로 고기능성·고성능 부가가치 섬유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군 전투복 소재 수준의 품질향상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군사요구도 기준의 군 특수기능 시험평가 지원과 국방섬유 완제품을 대상으로 한 군 작전환경 적용 실증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근적외선, 열상, 레이더 차폐 위장기술 확보, 폭탄 파편 방어직물/제품 국내 최초 개발 및 방폭 하이브리드 복합소재 조직개발 기술 확보, 외골격계 복합재료 및 라이닝용 섬유소재 관련 기술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투복 내구성능 및 쾌적성 향상으로 전투력 증진은 물론 적 관측장비로부터 전투원 및 장비의 안전보호가 가능하고, 국방섬유제품의 소재에서 완제품 단계에서 실제 작전환경의 제품 성능을 평가함에 따라 국방섬유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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