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연구원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 밝혀

DYETEC연구원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 밝혀

재난상황과 마스크 품귀라는 절체절명 위기 속에서 지역공헌 위해 대응

정부의 새로운 마스크필터 기준 적합한 제품으로 전량교체 재공급키로

 

 

DYETEC연구원이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의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 납품에 따른 그동안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이텍연구원은 “지난 3월, COVID-19 여파로 대구광역시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이어지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대구광역시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마스크 제작을 의뢰받게 됐으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도로 본 사업을 시작했다”며, 마스크 긴급대응 상황을 전했다.

또, “당시에는 KF마스크용 핵심소재인 MB 필터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 대안으로 해외수출 및 국내시장에도 판매되고 있었던 나노필터를 선택해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제작했다”면서

“그 당시 식약처 및 국가기술표준원 모두 나노필터에 대한 별도의 규정 또는 기준은 없었으나 공인시험기관에서 마스크의 성능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에, 대구광역시와 대구시교육청에 납품했다”고 해명했다.

연구원은 또 “최근(`20.11.10)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마스크 필터에 대한 화학물 함유량에 대한 기준이 제시된 가운데 당초 납품했던 마스크 필터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이텍연구원은 마스크필터에 대한 기준이 제정되기 전 제작한 필터이지만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기에 현재 보관 중인 마스크 필터를 새로운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해 재공급하기로 대구시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나노필터와 관련해 본의 아니게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며, 이번 기준마련으로 더 이상 논란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이텍연구원은 섬유소재전문연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대구시민과 국민들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다이텍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원으로서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시험분석/시제품가공지원, 섬유소재에 대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섬유산업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9년 대일무역 사태 때는 정부로부터 소재부품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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