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l 30%⇑ 함유 ‘델타구조 방적사를 이용한 신발용 갑피소재’ 개발
Wool 30%⇑ 함유 ‘델타구조 방적사를 이용한 신발용 갑피소재’ 개발
인장강도, 파열강도 등 물성 충족, 新수요시장 창출 및 수출 확대 기대
▶델타구조 방적사, 신발갑피용 원단을 이용한 런닝 및 워킹화 신발 시제품
다이텍(DYETEC)연구원 염색지능화연구센터(센터장 양석곤)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산업기술혁신사업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주관기관인 신한모방(주) 및 참여기업(와텍, 덕산엔터프라이즈(주), 삼덕통상(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델타구조 방적기술을 이용한 고기능성 신발 갑피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제품개발에서는 양모섬유(wool fiber)의 흡습, 항균작용 등 천연특성을 가지면서, 신발 갑피(the uppers of shoes)의 물리적 마찰 내구성, 필링 및 염색견뢰도 등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중점 두고 추진됐다.
양모섬유 신발 갑피의 물리적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Wool, Nylon, PET, Aramid 등 다양한 섬유를 안정적으로 복합화시키는 삼각 단면 구조를 가지면서 외부 마찰과 원사 물성을 향상시켜 주는 델타구조의 방적사 제조기술 개발과 새롭게 부각되는 니트 슈즈(knit shoes)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2~3종의 신규 원사도 중점적으로 개발 추진됐다.
기존의 순모(Wool 100%) 소재만 사용할 경우 인장강도 100N 이하, 파열강도 800KPa 이하, 견뢰도 3-4급, 필링 3-4급 이하, 내마모성도 20,000회 이하로 신발 갑피의 품질적 성능이 떨어졌다.
또, 동색성(동일한 컬러 염색)이 떨어져 멜란지 현상으로 나타나는 원인이 됐으며, 일반적인 Wool 복합사로 제조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제/편직 준비공정이 필요해 생산 비용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델타구조 방적사를 이용한 신발 갑피 소재’의 경우, 별도의 추가 공정이 거치지 않고 제조할 수 있도록 델타구조 제조에 적합한 방적설비를 개발해 Wool 복합사의 내구성 및 품질과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인장강도 800N 이상, 파열강도 1,600KPa, 견뢰도 4급 이상, 필링 4급 이상, 방오성 4급 이상, 내마모성 50,000회 이상, 동색성 구현 등의 성능을 달성하는 우수한 Wool 복합소재 신발 갑피를 양산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한모방(주) 개발 총괄 책임자(전재찬 상무)는 “신발 갑피용 소재 제조와 방적사 관련 특허 4건을 출원 및 특허 등록 2건을 보유하게 되어, 관련 기술 확보를 통해 후발 주자와의 기술격차를 벌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델타구조 방적사 및 편직물 개발을 통한 맞춤식 시장 공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전기자동차 시트, 가구용 내장재, 신발 갑피에 대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관련 제품들의 수요시장 창출 및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한국섬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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