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비말차단, 수술 마스크,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릴레이 공급물량 과잉 및 출혈경쟁 본격화, 3/4분기 기점으로 상황반전 가능성
보건, 비말차단, 수술 마스크,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릴레이
공급물량 과잉 및 출혈경쟁 본격화, 3/4분기 기점으로 상황 반전 가능성
‘해외 수출선 다변화’ 위한 마켓 루트 확보 못하면 ‘동반몰락’의 우려도
< 마스크 7월 2주 생산량 > (단위: 만개)
< 마스크 7월 2주 수출량 >
식약처가 발표한 7월 3주, 마스크 생산·공급량에 따르면 수술용(451만 개), 비말차단용(5,484만 개), 보건용(8,948만 개)을 포함해 총 1억 4,883만 개로 나타났다.
7월 2주 대비, 보건용은 8,948만 개로 32.1%, 비말차단용은 4,484만 개로 26.4%, 수술용은 451만 개로 19.3% 급증하는 등 2월부터 통계 작성한 이후 매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부로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종료 및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비율 확대(60%에서 80%로 상향 조정) 등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개편해 생산 확대, 수요 안정 등 다변화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술용 및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국내 공급을 위해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량은 7월 2주 대비 20.7% 증가한 174.3만 개로 이는 7월 3주 전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8,948만 개)의 약 2% 수준이었다.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허용량은 공적 마스크의 시장공급체계 전환에 따라 당일 생산량의 30%에서 ‘월별총량제(월 평균 국내 총생산량의 50% 이내 관리)’로 전환해 관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해외 각국과의 코로나19 대응 공조 및 K-방역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1월 대비 7월 1주 기준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 허가품목은 ▷보건용의 경우, 125개 업체 953품목(20년 1월)⇒225개 업체 1,542품목(20년 7월1주), ▷수술용은 27업체 60품목(20년 1월)⇒37개 업체 78품목(20년 7월1주), ▷비말차단용은 4개 업체 9품목(20년 6월1주)⇒69개 업체 140품목(20년 7월1주)으로 증가했다.
특히,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7월 5일 기준, 총 126개사가 허가 신청한 가운데 71개사 142품목 허가완료, 55개사가 검토 허가신청 중으로 단기간 내 가장 큰 폭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 같은 수술용, 비말용 마스크의 수출제한 상향 조정과 보건용 마스크의 ‘월별총량제’ 관리 속에서 생산업체들은 전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극히 일부분을 수출하고 있는 등 상당부분 내수시장(공산품)을 겨냥한 공급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공적 마스크의 시장공급체계 전환에 이어 마스크 신규진출 및 생산기업들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과잉 및 출혈경쟁이 본격화되는 3/4분기를 기점으로 상황이 크게 바뀔 가능성에 대해 관련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먼저, 관련 업계는 국내 마스크생산기업과 생산량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재유행’과 ‘해외수출선 확보’가 실현되지 않으면 ‘동반몰락’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생산설비 및 부자재 공급기업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최소 2,500대에서 3,000대 가량의 마스크 생산라인이 구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등 과열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마켓 락다운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마스크의 생산·수출은 ‘코로나시대의 블루오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정작 글로벌 마케팅&비즈니스 역량을 가진 기업은 극소수에 머물고 있다.
다시말해,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지닌 기업과의 라인-업 또는 딜러를 통한 수출로 돌파구를 뚫어야 하지만 쉽지만 않다.
일각에서는 방호/보호복에 이은 마스크 시장의 열기를 두고, 수요마켓 중심이 아닌 생산자 주도의 과열상황이 지속되면, 가격 중심의 출혈경쟁 심화로 신사업에 따른 부작용 또한 적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최근 이 같은 마스크분야 신규진출의 경우, 섬유패션업계가 그 중심에 있는 만큼, 글로벌 마케팅력을 가진 기업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기관 등을 통한 체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우려’를 ‘기우’로 전환시킬 수 있는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대박이라는 요행을 기대하기보다 K-방역의 파워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섬유소재산업의 새로운 이머징 마켓으로 텃밭을 조성해갈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한국섬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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