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주)쇼나노와 공동, ‘세계최초 친환경 무독성 one-stop 기능성 부여 신기술 개발
KTDI, (주)쇼나노와 공동, ‘세계최초 친환경 무독성 one-stop 기능성 부여 신기술 개발
플라즈마 공법 기반, 인체 안전성 및 항균·소취 성능 우수, 의학, 바이오 등 사용 가능
▶(주)쇼나노와 섬개연은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최근 인체 안전성에 문제가 된 생리대나 기저귀 및 생활용/산업용 부직포 필터 등에 우선 적용, 인체 무해성과 항균, 소취 기능이 뛰어난 성능 발현 제품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투자기업을 찾고 있으며, 향후 사업화 양산 시 관련 분야의 독점적인 국내·외 시장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 (주)쇼나노와 섬개연의 업무협력 협약 사진(좌측부터 정재훈 센터장, 강혁기 원장, 조원일 대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 이하 섬개연)은 벤처기업 (주)쇼나노(대표 조원일)와 공동으로 섬유에 기능성 소재입자를 혼입하지 않고도 항균, 소취 등의 혁신적인 성능이 발현되는 신기술을 개발해 기능성 섬유제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공법 기반의 인체 안전성과 항균, 소취 성능이 우수하게 발현되는 섬유제조 신기술로 섬유산업 전반에 걸쳐 곧 상용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쇼나노는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 기술혁신동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으로 레이저와 플라즈마를 이용한 나노입자 제조 양산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학, 바이오 등 산업전반에 사용이 가능한 항균 나노 실리콘 원천물질을 개발했으며, 산업통상부로부터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탄소족 비산화물 나노입자를 포함하는 항균제 및 제조방법’은 국제특허(7개국)가 출원되어 있으며, 특허를 기반으로 소취 나노입자, 항곰팡이 나노입자, 중성자차폐 나노입자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기능성 소재 및 섬유 제조기술은 유·무기 소재입자를 마스터배치를 통해 섬유원사, 부직포 제조 시 혼입시켜 항균, 소취 성능을 발현시키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특히, 그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폴리머에 다량으로 혼입 시 유·무기 소재입자의 분산성이 좋지 못해 공정 작업성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염색 후가공 공정에서 소재입자 적용 시 내구성과 재현성이 부족한 문제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유·무기 소재입자 선정 시 인체 안정성과 환경유해성을 고려해야 된다.
이번에 섬개연 신제품개발센터(센터장 정재훈)과 (주)쇼나노가 공동 개발한 기술은 무독성 소재를 플라즈마 공법(물질의 초고온 처리를 통해 발생되는 이온화)으로 일회용제품(부직포, 원단 등)에 완벽한 항균, 소취 성능을 발현시키는 기술이다.
유·무기 소재입자를 섬유에 혼입하지 않고 성능이 발현되기 때문에 기존의 염색 후가공 처리 공법 대비 환경 친화적이고 제품 원가상승이 적으며, 견뢰도가 유지된다.
무엇보다도 플라즈마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적 신뢰성이 높으며, 소취, 항균 성능이 기존 소재들에 비해 혁신적으로 발현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쇼나노와 섬개연은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최근 인체 안전성에 문제가 된 생리대나 기저귀 및 생활용/산업용 부직포 필터 등에 우선 적용, 인체 무해성과 항균, 소취 기능이 뛰어난 성능 발현 제품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투자기업을 찾고 있으며, 향후 사업화 양산 시 관련 분야의 독점적인 국내·외 시장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섬개연 정재훈 신제품개발센터 센터장은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은 일회용 섬유 제품에 무독성 항균 99.9%, 소취 99.9%의 고성능을 발현하나, 향후 세탁 30회 이상에서도 영구적 항균, 소취 기능성 발현되는 제품 및 발수, 난연 기능성 제품개발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구적 항균, 소취 등의 기능성이 발현되는 제품 개발이 완료될 경우, 섬유소재분야는 물론 신발, 의료. 바이오 등 타 업종에도 적용 가능해 폭넓은 사업화 진행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www.tex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