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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TEC, WPM 섬유분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중심에서 매개역할

텍스뉴스 Texnews 2010. 12. 13. 19:11

DYETEC, WPM 섬유분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중심에서 매개역할

(주)거성산업자재 주관, 염연·,생기원, 충남대 공동 그린섬유개발 박차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소재개발 10년 사업 본격 출항 나서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 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 중 섬유분야인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 및 수지’사업이 (주)효성 총괄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1세부(효성)를 제외한 2세부(거성산업자재)와 3세부(데스코) 주관을 대구·경북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구성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섬유산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역할 수행의 기반 마련에는 사업 사업기획 초기단계부터 지역섬유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역할이 적잖았다.

그 결과, 올 초 사업 기획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지난 4월 지역의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다자간 공동연구 MOU체결을 성사시켜 지역의 중소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중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이 세부 주관까지 수행하게 돼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탄소 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 및 수지’ 원천 기술 개발을 사업 목표로 연구기관 4개(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학 3개(서울대, 충남대, 한양대), 대기업 4개(효성,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중소기업 9개로 구성되며, 향후 9년간 총 1,420억원(국비 943억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2세부 사업주관을 담당하게될 (주)거성산업자재에 따르면 개발을 추진 중인 폴리케톤 섬유복합소재는 일본의 Asahi社에서 상업화를 시도했지만 기업 내부사정으로 사업을 중단했으며, 세계적으로 폴리케톤 섬유를 상업화 한 사례는 전무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사업이 성공할 경우 타이어 코드, 산업용 복합 섬유소재(MRG, 로프, 보호소재 등), 플라스틱 복합소재에 적용돼 기존에 사용되어진 고가의 수입산 슈퍼소재 대체 및 신시장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탄소저감형 폴리케톤 섬유 소재는 기존 화학, 제철산업 등에서 공정 부산물로 얻어지는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가능해 기존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막아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는 그린섬유라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소재보다 비교우위인 내충격성, 내화학성, 가스배리어성을 통한 내외장재, 연료계통 적용으로 연비향상 및 이산화탄소 발생저감 등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기존 소재 성능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어 세계시장 선점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복합섬유 부분인 세부 2과제에는 (주)거성산업자재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 소재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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