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염색업계 - 염색가공료 현실화 절실
대구·경북 염색업계 - 염색가공료 현실화 절실
가공료 최소 20% 이상 인상 불가피 입장 밝혀
무역업체 이해재고 및 적극적인 협조 피력해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이사장 우병룡) 면직물분과위원회(위원장 안상규)는 매월 회의를 개최해 분과별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11월 1일 개최된 분과회의에서는 염색가공료 현실화에 대한 현안을 주제로 마련됐다.
업계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됨은 물론 향후 추가 인상이 전망되고 있는 등 인건비를 비롯한 모든 물가가 인상되는 반면 염색가공료는 수년째 동결돼 있는 상황으로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염색가공료의 현실화 및 인상’의 절박성을 피력했다.
이러한 상황은 면, 교직물업체 뿐만 아니라 전 염색가공업계가 당면해 있는 당면한 어려움으로 그동안 원가절감 및 경영합리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염가공 업계는 현 가공료에서 최소한 20% 이상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면직물 분과 업체 가운데 몇 몇 기업은 이미 가공료 인상을 통보를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염색업계는 “섬유는 각 스트림간의 원활한 시스템 하에서만 발전이 가능한 산업임을 무역업체에서도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며, 가공료 현실화를 통해 품질향상과 납기준수 등 섬유업계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에너지 및 원부자재 가격동향(2010년 11월 현재) 단위:원
품 목 |
2009년 1월 |
2010년 11월 |
인상율 |
전력(산업용) |
69.5/Kw |
75.68/Kw |
8.9% |
가스(산업용) |
613.43/㎡ |
715.95/㎡ |
16.7% |
벙커씨유 |
507.60/ℓ |
724/ℓ |
42.6% |
하수도료 |
250/톤 |
270/톤 |
8% |
인건비(평균) |
1,680천원 |
1,900천원 |
13.1% |
품 목 |
2010년 8월 |
2010년 11월 |
인상율 |
분산염료 Biack Liq |
2,100/Kg |
2,620/Kg |
25% |
산성염료 Black |
3,250/Kg |
4,190/Kg |
29% |
발 수 제 |
12,000 |
15,300 |
27.5% |
소 다 회 |
365/kg |
550/kg |
50.7% |
지 관 |
750/Kg |
800-830/Kg |
11% |
실제 염색가공기업의 주요 에너지 및 원부자재 가격동향의 경우 올 11월 기준, 지난해 2009년 1월 대비 전력은 8.9%, 가스 16.7%, 벙커씨유 42.6%, 하수도료 8%, 인건비 13.1%, 분산염료 25%, 산성염료 29%, 발수제 27.5%, 소다회 50.7%, 지관 11% 각 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채산성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