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기획 - 9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기획 - 9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침대, 요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침실 환경을 잠이 잘 올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해주고, 나에게 알맞은 침구를 찾아 사용함으로써 안락한 침실을 만들며, 잘 잘 수 있는 심신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침구는 잠을 자는데 사용하는 도구 일체를 말하는데 이 중 흔히 사용하는 것이 덮고 자는 이불, 깔고 자는 요, 혹은 침대 (매트리스), 그리고 베는 베개가 있다.
덮고 자는 이불의 기능은 앞에서 거론한 여러 기능 중( 보온성, 흡습성, 방습성, 투습성, 경량성, 드레이프성, 질감, 촉감 등) 자신의 체질을 고려해 필요한 사항들을 갖춘 이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잘 때 깔고 자는데 사용하는 요와 매트리스(침대)는 잠을 자는 동안 보온을 시켜주는 동시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주어 신체를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올바른 수면 자세란, 바른 자세로 서있을 때와 같이 경추와 척추의 굴곡(S라인)을 유지한 상태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바르게 선 상태와 같은 수면 자세는 오랜 시간 누워있는 동안 근육의 무리가 적으며, 수면 중 자연스러운 뒤척임을 하기에 편한 자세이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적합한 잠자는 자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체 조건에 따라서 다양한 잠자는 자세를 취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자세에서 척추와 경추가 휘지 않고 무리가 가지 않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바로 올바른 요와 매트리스의 기능인 것이다.
인체의 자연스러운 곡선인 S자를 바르게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는 적당한 딱딱함과 적당한 부드러움이 있어야 한다.
인체는 세 개 부분(머리, 가슴, 엉덩이)이 경추와 요추로 연결되어있으며, 인체의 머리 목, 등(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 부분으로 세분화 할 수 있다.
이렇게 세분화 한 부위 중 누웠을 때의 체압 분포(중량)는 엉덩이>등(어깨)>팔다리>머리 순이며, 서있는 상태에서 볼록하게 나온 부분과 일치한다.
반대로 목과 허리부분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며, 체압의 분포도 매우 적다.
좋은 요와 매트리스는 이렇게 굴곡이 있는 인체에 맞춰 무겁고 볼록한 부분은 받쳐주고 지지해주며, 상대적으로 가볍고 오목한 부분은 채워주어 경추와 척추가 휘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것이다.
너무 딱딱한 요 혹은 매트리스는 쿠션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목하고 가벼운 허리와 목, 다리부분의 빈 공간이 생겨 굴곡을 유지하기 힘들고, 너무 부드러운(푹신한) 요 혹은 매트리스는 상대적으로 무겁고 볼록한 엉덩이, 등(어깨), 머리 부분이 가라앉고 가볍고 오목한 목과 허리, 다리(무릎 뒷부분)는 뜨기 때문에 W형태의 곡선이 형성된다.
이렇게 인체의 굴곡을 유지시켜주지 못하면 잦은 뒤척임을 유발하고, 이런 자세가 지속될 경우 목, 등(어깨), 허리 부분 등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요와 매트리스는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상적인 요 혹은 매트리스는 몸이 닿는 부분은 부드럽고 그 아래 부분은 단단하여 신체의 체압을 받쳐주고 뒤척임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여야 한다.
매트리스의 구조
맨 위층: 신체가 닿는 부분으로 부드러운 감촉으로 피부에 부담이 없도록 한다.
가운데층: 몸무게를 지지하는 층으로 약간 단단해서 신체의 무게 비율에 따른 부분적인 가라앉음을 방지하고 바른 침자세를 유지하게 한다.
맨 아래층: 스프링부분으로 뒤척임이나 움직임에 의한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억제해 준다.
이 3단계 구조는 매트리스가 부드러움, 단단함, 충격 흡수의 세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작용해 이상적인 수면 자세를 유지하고 체압 분포를 적정하게 해 잘 잘 수 있도록 보조해 준다.
어느 실험 결과에 의하면 요는 딱딱한 것일수록 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시켜주며, 옆으로 누웠을 때는 부드러운 쪽이 바른 수면 자세에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딱딱한 매트리스>
<무른 매트리스>
<이상적인 매트리스>
[이미지 참조: 에이스침대]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