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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TEC, ‘슈퍼섬유 기능성 코팅 기술 개발’사업 활발 전개

텍스뉴스 Texnews 2010. 10. 30. 12:11

 

DYETEC, ‘슈퍼섬유 기능성 코팅 기술 개발’사업 활발 전개

연간 100억원대 수입 의존 ‘막구조 섬유소재’ 수입대체에 총력

 

한국염색기술연구소(소장 전성기, DYETEC)가 슈퍼소재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슈퍼섬유 기능성 코팅 기술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의 기반기술 과제로서 올 6월 사업이 시작됐으며, 한국염색기술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한국다우코닝, 니카코리아(주), 미광다이텍(주), 타이가(주),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가 타깃화하고 있는 제품은 하이브리드 슈퍼소재로 파라(para)계 아라미드와 세섬사 유리섬유소재의 제직을 시도하고 있으며, 고성능 실리콘 수지를 개발해 메인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건축용 원단은 종전 PVC로 코팅된 타포린 소재에서 테프론 코팅 및 기능성 실리콘 코팅 기술 등으로 접목이 시도되고 있으며, 소재 또한 일반 폴리에스테르에서 고강력 유리섬유, 아라미드섬유 등 고강력, 내구성 소재로 발전하는 추세로 용도가 확대되고 상황이다.

특히 이 사업은 고가의 테프론 코팅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부여하는 막구조용 친환경 코팅제, 가공제 및 최적의 코팅기술 공정 개발을 통해 차세대 건축용 막구조 섬유제품을 개발하는데 목표 두고 있다.

건축용 막구조(tension strusture)는 공히 코팅된 직물(coated fabrics)을 주재료로 사용되는 구조체라 할 수 있다.

연성의 막을 이용해 초기장력을 부여해 강성을 늘림으로써 외부하중에 대해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는 장점을 가진 구조체로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open-close가 용이한 가변형 천정 및 커버 등의 막재로 사용되는 원단이다.

참여기업이자 수요기업인 (주)타이가는 막구조물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막구조물 업체와 협력하고 있는 막구조 시공 전문기업으로 건축용 섬유재료의 제작 및 접합기술 개발과 시공성 평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주)타이가는 국내 막구조물 수요를 국내기술로 공장에서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지만, 여기에 필요한 테프론 코팅 및 기능성 코팅원단 소싱의 경우 전량 일본 및 다국적 미국업체에서 연간 70~100억 원 정도를 수입해 대응해왔다.

(주)타이가의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013년도엔 연간 100억 원에 이르는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매년 10여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관기관인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전성기 소장은 “기존 지역 섬유산업은 의류용 소재 생산에 치중됐었지만,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산업용 섬유생산 기술 확보 및 중소업계 기술이전 등으로 산업용 섬유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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