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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안전품질표시(KC)’ 본격화 따른 화섬산지 변화바람

텍스뉴스 Texnews 2010. 8. 29. 01:40

‘자율안전품질표시(KC)’ 본격화 따른 화섬산지 변화바람

친환경·에코기반의 가공제·생산라인 전반에 걸쳐 영향 전망

 

▶(주)영진텍스켐이 개발한 다양한 코팅가공 약제를 접목시켜 개발된 친환경·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각종 샘플제품들.

섬유제품을 비롯 공산품의 자율안전관리제도(KC마크 부착)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역 화섬직물소재생산기지에서도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직·염색가공·패션분야 기업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자율안전 품질표시제도의 시행에 대해 극히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소재생산기지라는데 있다.

자율안전 확인 및 안전품질표시 시험은 유아용, 아동용, 속옷류, 침구류, 중의류, 외의류, 가죽제품 등을 품질관리 대상으로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다이메틸푸마레이트, 프타레이트계 가소제, 방염제, 납, 분산성 염료, 알러지 염료, 염소화페놀류, 6가크롬 등에 대해 필수 시험 항목으로 지정돼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코팅, 프린트 등이 있을 경우에 적용되며, 아릴아민은 염색한 경우, 유기주석화합물은 코팅, 프린트 등의 경우, 다이메틸푸마레이트는 피혁, 모피소재, 프탈레이트계가소제는 코팅제, 고무, 플라스틱 등 소재가 있는 경우 등에 포함된다.

또 납 총 함유량은 코팅 ,프린트 등 부자재가 있는 경우, 분산성염료는 알러지 염료가 사용됐을 경우에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섬유소재의 염색후가공 공정에 속하는 코팅가공의 경우 아이템 적용범위 또한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코팅약제에 대한 변화가 불고 있다.

친환경 소재인 수분산 폴리우레탄(PUD)수지를 전문 생산·공급하고 있는 영진텍스켐(대표 양기평)은 최근 ‘공산품 안전관리제도’ 본격화 등으로 관련 업계로부터 상담 및 오더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진텍스켐이 생산·공급하고 있는 수분산폴리우레탄은 여타 코팅약제와는 달리 TOL, MEK, DMF등 유성용제 대신 물을 사용해 코팅가공함에 따라 논-폼알데하이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영진텍스켐이 친환경 의류용 제품의 상용화를 타깃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는 PUD 아이템은 ‘YJ-300S'를 비롯6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모두 유럽 Oeko-tex standard 100 기준에 만족시키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PUD을 통해 가공된 의류용 소재는 방수성, 투습성, 세탁 내구성, 드라이크리닝성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고밀도·박지 소재의 인열 강도 보강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PUD를 활용한 코팅가공의 경우 작업환경의 개선과 화재위험성, 대기오염성 등을 근본 차단할 수 있으며, 가공 소재의 소프트한 터치를 자랑한다.

영진은 ‘ECOBARO’를 자체 브랜드로 10여종의 기능성 코팅바인더 및 첨가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PUD 카본수지의 경우 방수성,세탁내구성,내열성,전자파차단,정전기방지효과 ‘절대우위’를 자랑한다.

한편 의류용소재, 산업용 소재, 인테리어용 소재 등을 겨냥한 PUD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진텍스켐의 양기평 대표는 “최근 자율안전품질표시제 본격화와 더불어 지역 소재생산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포츠웨어 및 패션소재 가릴 것 없이 친환경 키워드의 후가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사의 PUD제품 요청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자율안전품질표시제의 시행으로 말미암아 지역 화섬직물소재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내 섬유·패션기업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섬유·패션 전 스트림 공정에 걸친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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