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천연염색산업의 新 성장동력산업화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천연염색산업의 新 성장동력산업화
2013년까지 1백6억원 투입, 인프라·연구개발사업 체계화 구축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은 지난 2008년 7월, 지식경제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육성 공모사업에서 경북도, 영천시 전통염색산업화연구소 설립 사업이 선정됐으며, 2008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연구소 신축 및 운영에 총 1백6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까지 1,2단계 협약체결을 통해 총 소요예산의 28%인 28억8천1백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에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 설립은 최근 웰빙 붐과 고감도의 내추럴 패션의 부각 등으로 합성염료보다 천연염료로 염색된 제품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친환경 섬유제품 사업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의 이 같은 행보는 천연염색을 산업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섬유산업을 천연염색과 접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북은 국내 최대 섬유산업의 집적지인 안동(안동포), 상주(명주), 풍기(인견), 영천(염색), 청도(감), 경주(문화) 등 천연염색 산업의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미 구축된 섬유산업 기반과 풍부한 천연염색 자원을 접목,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천연염색산업을 미래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한다는 것.
연구원 설립을 통해 천연염색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선도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은 물론 천연염색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지역 내 유관 섬유기관들과 연계해 천연염색에 대한 심층적 분석·접근으로 천연염색 산업의 세계화 및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