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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센터·한국봉제기술연구소, 올해 간판 내린다

텍스뉴스 Texnews 2010. 1. 21. 18:31

 

지난 10일, 한국패션센터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양 기관간 통합을 주제로 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 내로 양 기관이 통합키로 합의했다.

지식경제부의 주최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양 기관 통합에 따른 통합위원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통합실무추진단을 결성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동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1월 ‘(가칭)한국섬유패션연구원’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은 기존 양 연구기관의 연구원 및 이사회의 해산을 비롯 통합 연구원 및 이사회 구성, 정관 제정, 통합 연구원 명칭 선정 등 신규 발족을 위한 행보가 더욱 바빠지게 됐다.

통합 연구원은 상근임원 1명, 통합 이사진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1실3본부 직제를 기본으로 조직이 짜여질 전망이다.

통합 연구원은 현재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내에 건립하고 있는 ‘스포비즈센터(SPOBIZ)’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으며, 건물 완공시점인 2010년 8월 이전까지 한국패션센터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산업별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 16개 가운데 대구에 위치한 2개 연구소가 통합으로 결론·추진됨에 따라 향후 지식경제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통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통합의 첫 시범 모델로 한국패션센터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그 주인공이 됐다.

한편 통합 연구소 발족에 따른 프러스 알파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식경제부의 구상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자칫 통합 이전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해야한다는 게 업계 모두의 의견이다.

한편 지역에 위치해 있는 4개 연구기관 중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 대한 통합 작업은 통합작업을 위한 외부 용역의뢰 등의 절차를 거쳐 2011년 중으로 추진한다는 게 지식경제부의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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