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K - 섬유예술의 향연 ‘2009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 개최
FCK - 섬유예술의 향연 ‘2009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 개최
‘패브릭 아르케(Fabric Arche, 섬유의 원형)’주제, 38명 작가 참여
한국패션센터(소장 우정구)는 오는 이달 18일 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패브릭 아르케(Fabric Arche, 섬유의 원형)’을 주제로 한 ‘2009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를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섬유예술작가와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패브릭 아르케(Fabric Arche, 섬유의 원형)’라는 주제 아래 ‘숨쉬는 결’, ‘도전하는 패션’, ‘빛과 색’이라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텍스타일 아트 중심의 패션,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작가들의 전시를 선보이는 행사로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섬유예술 분야의 발전과 한국 패션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 될 전망이다.
섬유에서 근원적이고 중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패브릭 아르케(Fabric Arche, 섬유의 원형)’.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가 세계적인 패션도시 밀라노를 겨냥한 섬유패션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전시장 구성은 ‘숨쉬는 결’, ‘도전하는 패션’, ‘빛과 색’으로 나뉘며, ‘숨쉬는 결(Breathing Texture, 참여작가 : 정경연, 구경숙, 김 준, 정종미, 김순임, 안진우,안성금, 김지희, 박남희, 홍현숙, 심경자, 손정례, 김지민, 김영은, 양행기, 최수앙, 강혜승(17명))’에서는 텍스타일 아트 재료를 바탕으로 결이나 질감에서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전하는 패션(Challenging Fashion, 참여착가 : 최연옥, 도향호, 박동준, 임선옥, 박선희, 한승수, 최정화, 이연희, 진성모, 신혜리 (10명))’에서는 대구가 섬유산업의 도시에서 패션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패션 디자인으로 이뤄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기성 작가들의 감각과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조화된 작품들을 전시해 앞서가는 패션도시의 면모를 제시한다.
‘빛과 색(Light & Color, 참여작가 : 김봉태, 김인겸, 김청정, 조덕현, 허은경, 김순희, 송록영, 안진호, 문재원, 김봉섭, 박광빈(11명))’에서는 천연․인공염색을 통해 색이 텍스타일 아트에서 또 다른 중요 요소로 부각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총 38명의 작가 및 작품이 참가·전시되는 이번 ‘2009 대구텍스타일아트도큐멘타’는 현재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시립미술관장 및 ‘2008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박일호(Ilho Park)씨를 총감독으로 큐레이터 박대정(DaeJeong Park)씨와 코디네이터 김영혜(YoungHye Kim)씨가 담당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