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어패럴 ‘Z&DOEUN(지앤도은)’ - 내년 2월 중국 최대 백화점 진출
혜성어패럴 ‘Z&DOEUN(지앤도은)’ - 내년 2월 중국 최대 백화점 진출
中, 전역 30여 백화점망 전개, 중국 3대 백화점 ‘인타이백화점’과 계약성사
올 12월, 인타이백화점과 공동 ‘천일광장’에서 대규모 패션쇼 기획·개최키로
▶‘지앤도은’의 김도은 디자이너.
혜성어패럴 (대표이사 장정애, zizou.co.kr)이 중국 3대 백화점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타이백화점’을 통한 현지 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혜성어패럴은 현재 대표 브랜드로 캐릭터 캐주얼 조닝의 ‘ZIZOU(지주)’를 국내 전개하고 있으며, ‘지주’와 별도로 ‘Z&DOEUN(지앤도은)’을 해외 진출 브랜드로 론칭시킨 상황.
혜성어패럴의 김도은 총괄 디자이너의 이니셜을 딴 ‘Z&DOEUN(지앤도은)’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파리 프레타포르테를 비롯 중국 북경 CHICC 전시회, 닝보국제복장박람회 등 해외유명패션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론칭을 본격화 시켜나갔다.
특히 ‘Z&DOEUN(지앤도은)’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전개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오랜 노력과 지역의 한국봉제기술연구소 및 한국패션센터 등과 같은 관련 지원기관의 지원으로 말미암아 중국 닝보 ‘銀泰(YIN TAI)백화점’과의 계약이 성사돼 오는 2010년 2월 입점키로 함에 따라 중국 유통망 진출의 첫 신호탄을 올리게 된 것이다.
‘Z&DOEUN(지앤도은)’을 입점·전개키로 한 인타이 백화점은 항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30여개의 백화점망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3대 백화점으로 꼽히고 있다.
인타이백화점 천일광장점 진출을 시작으로, 항주와 상해 등지로 매장을 확대·전개할 계획인
‘Z&DOEUN(지앤도은)’ 특히 해외 유명브랜드만으로 구성된 백화점을 상대로 세계 유수 브랜드와의 입점경쟁을 통해 얻어낸 결과여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KFDA 소속사로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지앤도은’은 지난 19일, 2010 S/S 서울컬렉션무대를 선보였다.
혜성어패럴은 그동안 국내 패션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중국 바이어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상호간 신뢰를 쌓는 등 인내와 치밀함을 바탕으로 ‘스텝 바이 스텝’으로 대응했다.
특히 상호협력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진출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타으로 상표등록 및 소비자 분석 등을 거쳐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어서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소패션업체에 새로운 형태의 해외진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ZIZOU(지주)’와 ‘Z&DOEUN(지앤도은)’ 김도은 총괄 디자이너는 KFDA 소속으로 지난 19일, 2010 S/S 서울컬렉션 무대 입성을 통해 ‘Z&DOEUN(지앤도은)’의 해외진출의 본격화와 함께 패션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컬렉션에서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초현실적인 공간에서의 과거에 대한 향수’를 테마로 기존의 정형화된 여성캐릭터 이미지를 탈피, 감성적인 이미지로 접근하는 모던한 소프트 로맨틱 컨셉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김도은 디자이너는 “혜성어패럴 지앤도은의 중국진출 성과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해외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던 중국 닝보국제복장박람회의 성공적인 진출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올 12월 인타이백화점과 공동으로 패션기업대표, 마케팅총괄 매니저, 상호 도시간 정부관계자 및 언론사 대표를 초청해 닝보상가 중심 천일광장 내에서 대규모 패션쇼를 기획·개최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업체 상호간 윈-윈은 물론 글로벌 패션브랜드육성과 패션업체간의 교류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인타이백화(그룹)유한회사
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1998년 창업 후 10년간 급성장해 중국내에서 인정받는 3대 백화점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7년 3월 20일 홍콩을 통해 주식이 정식 상장됐다.
현재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백화점과 쇼핑몰은 30여개로 북경, 무한, 서안, 항주, 닝보 ,온주, 이우 등 주요 상업도시 중심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인타이백화그룹의 매출액은 절강성에 제일 높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도 앞서가는 백화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업계500강’, ‘절강성유명상호’, ‘절강성 100강 기업’, ‘항주100기업’, ‘절강성특색기업’, ‘절강고액납세자’ 등의 대내·외 인지도를 자랑한다.
이번 Z&DOEUN(지앤도은)이 입점하게 될 닝보(영파) 인타이백화점은 인타이 천일점(银泰天一店),인타이 동문점(银泰东门店),인타이 만다점(银泰万达店) 등 닝보 시내 백화점 3개가 주요 상권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닝보 주변 도시에 대한 쇼핑몰에도 투자하고 있다.
닝보에서 매출과 인지도가 최고 높은 백화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타이 백화점은 신규브랜드 닝보유통마켓 진출 시 최우선으로 입점을 목표로 둘 만큼 입점이 까다로운 백화점이다.
입점만으로 이미지와 매출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브랜드가 매장하나를 두고 입점경쟁이 치열할 정도이며, 외국 브랜드도 진입 문턱이 높은 게 현실.
현재 인타이 백화점은 대부분 해외브랜드와 중국 내 대그룹 브랜드로 MD되어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