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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상북도 섬유산업육성시책, 섬유업계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텍스뉴스 Texnews 2009. 8. 8. 12:34

대구시·경상북도 섬유산업육성시책, 섬유업계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타임스케줄 사전배포 및 온·오프라인 홍보로 신규참여기업 확대해야


‘대구·경북섬유기업들은 대구·경북 지자체 및 중앙부처가 예산지원하는 각종 사업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예산지원의 대상 및 수혜의 주체라 할 수 있는 섬유·패션기업들.

하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그 어느 곳에서도 시원스럽지 못했다.

그만큼 ‘안방사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최근 지역 전략산업이자 특화사업으로 추진·선정된 ‘슈퍼소재융합화사업’.

물론 이미 몇차례 R&D 관련 사업을 추진해본 기업들의 경우 개괄적 수준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상당수 기업들은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해 알고 있지못했다.

그나마 가장 최근의 잇슈화된 사업이 이정도라면 나머지는 불보듯 뻔함이다.

라이프스타일 소재와 하이테크 섬유개발을 타깃으로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인프라 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3단계 지역전략산업(섬유분야)사업.

토탈패션전시회 지향하고 있는 ‘대구패션페어’, 프레타포르테 파리·후즈넥스트·닝보 국제복장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패션의류 전시회 및 패션쇼 참가지원’, 지역섬유소재의 국내 내셔널브랜드 대상 마케팅사업을 전개하는 ‘섬유산업 국내판로개척사업’, 텍스타일디자인 개발 및 개발디자인 실용화사업을 위해 추진하는 ‘대구 디자인패션개발사업’, 등 지역 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사업의 종류와 꼭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문제는 이들 추진 사업 가운데 적잖은 사업들의 경우 공식적인 지원기업 대상의 홍보·안내가 고작 자체 기관·단체의 홈페이지를 이용한 공고가 고작이라는 것.

좀 더 적극적인 방식이라면 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병행 공지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대응으로 말미암아 지원기업 및 사업참여기업은 매년 몇 몇 기업을 제외하곤 판박이 형태에서 진행된다.

물론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설사 온라인 공지와 함께 문서 전송을 병행했다손치더라도 ‘선착순 모집’이란 일정의 제시로 ‘사업참여 유경험기업’을 우대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도 적잖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사업추진 성격 및 지원분야, 추진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홍보책자를 관련 업계에 배포하는 노력 정도는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업이 적잖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떤사업이 어느시점에서 추진되는지 등을 온라인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설명회) 등을 통한 기업안내가 필요하며, 충분한 여유일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한 사업 지원기관의 편이성 및 소극적 홍보방식에 따른 사업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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