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패션디자이너 최복호 -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초청 쇼 무대 선

텍스뉴스 Texnews 2009. 7. 18. 23:15

 패션디자이너 최복호 -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초청 쇼 무대 선다

   오는 8월1일,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서 ‘키토산 친환경 패션쇼’마련

   기능성식품 ‘키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 가능성 제시할 전망

  (주)아화텍스타일,(주)다다, 빗살무늬 등 협찬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함께 제시

 



“패션디자이너는 단순한 아이디어와 감성의 창출자로서 뿐 아니라 소비시장과 사회문화, 시대의 흐름을 분석· 파악해 자신의 개성과 조화시킴으로써 상품 또는 작품에 적용,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소재의 후가공 기술과 디자이너 감성이 결합된 디자인 개발은 미적 감각과 현대 기술의 접목으로 변환돼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오아시스’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바로 이러한 패션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감과 감성을 울진 ‘키토산 친환경 패션쇼’에 초청된 패션디자이너 최복호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패션디자이너 최복호(C&BOKO 대표)는 오는 8월 1일, 오전 11시, 오후 3시 30분 2회에 걸쳐 울진군 왕피천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 열리는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초청 쇼’무대에서 ‘키토산 친환경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농업기술센터 및 울진천연염색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

울진군의 이번 행사 마련은 지역문화의 특성과 시대적 감성을 반영시킨 문화상품 개발사업 차원에서 마련되는 행사로 외국과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울진 농협기술센터’와 ‘울진 천연염색연구회’는 이 같은 시대적 요구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감물염색 디자인 개발사업을 통해 청도의 친환경 염색사업에 불을 당긴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씨를 초청했다.

패션쇼에서는 울진 대게에서 추출한 천연물 키토산을 천연염색과 접목시켜 99% 세균억제 기능 및 보습효과, 천연항균, 정균,방취기능과 발색을 자랑하는 패션소재로 제작된 패션의사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진 대게에서 추출한 키토산이 먹는 기능성식품에서 천연염색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문화상품으로의 거듭남은 물론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연에서 추출한 키토산은 천연염색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물빠짐(세탁견뢰도)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상품 개발도 가능해 주목되고 있다.

디자이너 최복호씨는 이번 쇼에서 우리의 문화유산 속에서 타 문화와 차별화되는 고유 특성인 시각적 요소들을 선별, 이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는 감성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뵐 예정이며, 향후 문화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천연염색옷이 생활한복 또는 개량한복 이미지에서 머물렀던 수준을 벗어나 현대적 이미지와 현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친환경적 소재와 키토산 가공이 명품화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키토산을 활용한 전통문양 디자인개발 사업은 최복호 디자인연구소의 연구 인력을 활용해 집중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문양을 넥타이, 스카프, 우산지 등에 적용 함으로써 새로운 문화상품화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에는 수출실적으로 연결되는 등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디자이너 최복호씨는 “울진군의 키토산을 활용한 디자인개발은 오래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온 분야”라고 밝히면서 키토산 문양의 특허권을 갖고있는 ‘빗살무늬’와 공동으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 참여 개발전략을 “키토산과 혁신적인 후가공 기술의 접목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일부 특수층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적 의미의 명품(Old Luxury Brand)과 달리 대중들도 함께 살 수 있는 준명품격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하이퀄리티·고품격을 어필해 소비자들에게 명품같은 품위 및 감성적 만족을 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쇼에서는 천연염색상품의 대량생산체제를 개발한 (주)아화텍스타일(대표 최방원)과

여름철 모기기피섬유를 개발한 (주)다다(대표 이병용)의 친환경섬유 및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전문기업 ‘빗살무늬(대표 정순식)’의 협찬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디자이너 최복호씨는 “패션디자이너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진실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어 형태화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친환경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표했다.

이번 ‘키토산 친환경 패션쇼’ 작품들은 올 9월 파리 프레타포르테를 통해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총 70여점의 의상으로 꾸며질 패션쇼 컨셉은 레트로 퓨쳐 트렌드로 인간만을 위한 편안함에 초점 맞춰진 코쿠닝에서 인간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자연스러운 가치를 찾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다.

또 문화적으로 풍요로웠던 80년대가 새로운 버전으로 리바이벌 되며, 펑크스타일과 디스코 팝이 믹스되어 현대식으로 재구성돼 새로운 풍족함과 럭셔리 함을 표현한다.

낡은 듯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 지워지거나 흔적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부여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더해 플로럴 패턴과 수공예적인 섬세한 터치로 감수성이 풍부한 노스탈적 빈티지를 담아낸다.



<김진일 기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