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지역 섬유·패션연구기관·단체 -‘패션 전문가’초청 세미나 고무적

텍스뉴스 Texnews 2009. 5. 6. 00:32

지역 섬유·패션연구기관·단체 -‘패션 전문가’초청 세미나 고무적

  패션 전문가들의 소재산지 방문 통한 정보전달 및 교류의 효과

  소재업계, 리얼 마켓트렌드 정보 입수로 소재기획에 프러스 알파

  패션업계, 소재정보 입수 동시에 마켓적용 효율 대응 ‘리드타임 단축’

 


패션 브랜드 기업과 소재기업, 바이어와 셀러 간 뗄래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 속에서도 상호 가동 시스템과 시각차에 따른 장벽만은 쉽게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화섬직물산지 대구·경북지역의 변신과 변화에 있어 최우선으로 풀어나가야 할 요건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브랜드기업과의 원활한 소통.

지역산지 소재의 패션 브랜드기업 직거래 활성화 노력은 이를 선순환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셀러 위치에 놓여있는 소재기업들은 바이어 입장인 브랜드 기업들의 발걸음과 지향점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지역 섬유·패션 관련 연구기관·단체들이 앞다퉈 서울 패션브랜드 관계자 및 트렌드 전문가들을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각종 프로젝트 사업에 이들 전문가들을 연계시키는 노력 또한 부쩍 늘었다.

소재기업들 측면에서 이들 필드 전문가가 전하는 한마디 말들은 ‘피’가되고 ‘살’이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마켓정보라 할 수 있다.

이들 패션전문가들의 잦은 소재 산지 초청·방문 세미나 참석으로 말미암아 바이어와 셀러, 수요자와 공급자 간 관계라는 경직된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스트림 협력자·조언자로서의 관계 정립을 싹틔우고 있다.

하나의 스트림 내에서 존재해왔던 공정간 단절에 따른 비효율적 장막을 걷어내는 작업은 소재기업은 물론 패션브랜드 기업도 동시에 ‘대외 경쟁력 강화’라는 시너지로 나타나는 것이다.

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패션전문가들의 산지 초청 방문에 따른 소재기업과 패션기업 간 거리 좁히기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의 섬유·패션 기관·단체.

마켓 소비 트렌드를 최일선에서 체감·분석·제시할 수 있는 이들의 지역 산지 기업 대상 정보전달의 장이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하는 네트워킹 작업과 프로그램화할 수 있는 진보된 기획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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