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6% 무역수지흑자, 올해 섬유기계 수출전선 ‘빨간불’
작년 8.6% 무역수지흑자, 올해 섬유기계 수출전선 ‘빨간불’
올 1,2월 수출·입 모두 두자릿수 감소,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국내 섬유기계산업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섬유기계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5.7% 증가 및 수입은 전년대비 6.7%의 감소세를 나타내 전년 대비 8.6%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세탁기, 건조기, 보조기계 등의 수출호조세로 무역수지 흑자 달성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수출 1억1천4백만불 수출(전년 동월비 18.6% 증가) 및 수입 2천7백만불(전년 동월비 -4.8% 감소)를 나타낸데 이어 올 2009년 1월의 수출은 전년대비 20.9% 감소한 1억2천4백만불을 기록했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10.0% 감소한 2천4백30만불로 집계돼 전년대비 23.1%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또 2월 들어서는 수출은 전년대비 34.0% 감소한 1억 9백80만불과 함께 수입 또한 전년대비 46.0% 감소한 1천1백20만불로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32.2%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수출의 경우 미국, 베트남, 캐나다,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이 수출 증가국으로 분류됐으며, 중국, 터키, 남아프리카, 방글라데시 등이 주요 감소국으로 분류됐다.
또 주요 증가품목으로는 세탁기, 건조기, 방사니플, 기타인조섬유기계 등이 감소품목에는 폭출기, 기타 재봉기, 건조기, 양말편직기 등이 분류됐따.
2008년 수입의 경우 스위스, 에스토니아, 스웨덴이 증가국으로 독일,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프라스 등이 감소국으로 분류됐다.
수입 주요 증가품목으로는 면방 정방기, 모방 정방기, 코우밍기, 연조기 등이 차지했으며, 자동횡편기, 기타 펠트기계, 랏셀기, 자카드기 등이 감소품목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09년 1월 수출이 전년대비 20.9% 감소한 가운데 미국,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은 주요 증가국으로 분류됐으며, 중국, 터키, 베트남, 브라질, 인디아, 태국은 감소국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품목은 건조기, 기타 펠트기계, 건조기 등이 차지했으며, 자동자수기, 기타 인조섬유기계, 권사기, 세탁기 등이 감소품목으로 분류됐다.
전년대비 10.0% 감소한 수입에서는 스위스, 미국, 캐나다가 증가국으로 독일 ,중국, 이탈리아가 감소국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품목으로는 면방 정방기, 콘와인더, 셔틀레스형 기타 레피어직기 등이 차지했으며, 감소품목으로 기타 재봉기 ,열처리기 등이 분류됐다.
1월에 이어 2월의 수출·입 감소폭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2월의 수출은 전년대비 34.0%감소한 가운데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영국이 증가국으로, 미국, 베트남 ,터키, 중국, 이란이 감소국으로 집계됐다.
건조기, 기타 방직사제조기 등이 증가품목으로, 세탁기, 건조기, 기타 권사기, 자동자수기, 폭출기, 방사니플, 셔틀레스형 기타직기 등이 감소품목으로 나타났다.
2월의 수입은 전년대비 46.0% 감소한 가운데 스웨덴만이 수입 증가국으로 분류됐으며, 일본, 독일,프랑스, 중국 등이 감소국으로 파악됐다.
면방 정방기, 염색기가 주요 수입 증가품목으로, 다동횡편기, 기타 재봉기, 전자자카드, 자동자수기 등이 감소품목으로 분류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가 실체적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비 -4.8% 감소세를 나타낸데 이어 올들어 수입감소세 또한 2배수로 급증하고 있어 내수 섬유기업들의 신규투자가 크게 냉각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