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KTC 4개사 아이템 ‘2009/2010 Good Seller’ 원단 선정
KTC(Korea Textile Center)가 전하는 해외마켓 리포트
중국 - KTC 4개사 아이템 ‘2009/2010 Good Seller’ 원단 선정
총 20개 Good Seller 중, 덕우실업,T·K TEX,티엘,백산무역 영광
전통 스코트랜드 풍 체크, 2009년 남·여성복을 불문하고 유행
환경보호 차원에서 인조모피, 인조피혁 등 아이템 광범위 제시돼
2009 F/W와 2010 S/S 원단 소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섬유산업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진 중국방직보(中國紡織報)가 올 7월부터 선별 작업을 거쳐 ‘2009년 Good Seller 원단’을 발표하고 수상했다.
이번 ‘2009년 Good Seller 원단’ 선발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리딩 소재생산업체 및 무역회사 등 총 166개 업체에서 721개의 원단 아이템이 참가했다.
선별 작업은 업계인사, 유명디자이너, 브랜드업체 MD 등 중국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9차례의 선별 작업을 거쳐 진행되는 관계로 매년 업계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선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KTC에서 제출된 4가지 아이템 ㈜ 덕우실업의 (D#9436-6FW), T.K Tex의 (TPK-344-13), ㈜ 티엘 (TL-2811-1), 백산무역㈜의 (BSJ-40119LL)이 최종 20개 Good Seller 아이템에 선정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향후 KTC의 중국 시장 프로모션 진행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출품된 아이템의 주요 특징으로는 중후함과 성숙함을 겸비한 체크 무늬 아이템이 눈에 뛰었으며, 특히 전통적인 스코트랜드 풍의 체크는 2009년 남·여성복을 불문하고 유행 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환경보호 차원에서 인조모피, 인조피혁 등의 아이템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표면효과는 여전히 샤이니한 아이템이 많았으며, Rayon, Acetate, Wool, Silk 등이 화섬, Metal과 결합하고 다양한 후가공을 거친 아이템의 출품 비율이 높아지는 등 중국 섬유 소재의 발전 속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 섬유시장 동향 - 불안정한 비즈니스 환경, ‘오더 감소, 어쩔수 없다’
생산돌입 원단도 컬러 축소, 일부 수량 생산투입않고, 추후 생산 전환
추가 발주 소량, 더 이상 오더로 배정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
원단물성 테스트 기준, 납기, 원단 하자 빌미 오더 캔슬 증가
현재 미국의 상황은, 대형 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오더 감소가 눈에 띄고 나타나고 있다.
터프한 비즈니스 환경을 그 주된 이유로 오더 감소는 어쩔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미 생산에 돌입한 원단의 경우 컬러를 줄이는 한편 일부 수량은 아직 생산에 투입하지 않고 있으며, 추후 생산을 통해 추가 오더를 대신 사용하고 있다.
시장 반응 보면서 추가로 발주하던 수량을 더 이상 오더로 배정하지 않을 만큼 전체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수입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에서는 이미 20% 수준의 감소가 통보 되고 있으며, 현재 약 10% 이상의 오더가 생산 중 파기되는 상황이다.
비교적 견실해야 할 할인매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
뉴욕에서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감원 바람이 심각해 뉴욕 내 매장을 얼어붙게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만 4만5천명에 이르는 인력감축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모두가 소비 비율이 높은 부류에 속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장들의 살아남기 전략은 어떻게든 재고를 줄여야한다는 것에 포커싱되고 있으며, 원단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 경우 이를 빌미로 오더를 파기 시키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납기가 늦어질 경우 대놓고 오더 파기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으며, 물건 선적되는 시기가 늦어 에어 선적을 통해 Distribution Center에 제 날짜에 입고시킨다고 해도 캔슬을 이야기한다는 것.
납기 관리의 철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테스트-리포트의 철저한 관리도 요구되고 있다.
기존 원단 물성 테스트의 경우 바이어 요구 기준 실패에서도 쉽게 해결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인 등으로 품질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하는 상황이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