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에 이춘식 전 (주)코오롱 부사장(59·사진)

 

 

 

 

제9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에 이춘식 전 (주)코오롱 부사장(59·사진) 이 내정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섬유업계 이사 6명과 지식경제부·대구시·경북도 관계자 등 당연직·이사진 9명으로 구성된 '원장 추천위원회'를 통해 이 전 부사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내정자는 25일 열린 연구원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 절차와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8월5일부터 3년 임기의 제9대 원장을 맡게 된다.

대구 출신인 이춘식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주)코오롱 대구출장소장, 일본동경지사장, 영남본부장,상무이사, 전무이사를 거쳐 부사장과 상임고문을 역임했으며, 2006년 4월 퇴사했다.

이후 코오롱 계열사인 (주)KFT(, 고합) 대표이사와 (주)씨원켐(석유·페놀수지 판매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연구원 설립 후 처음으로 추진된  섬개연 원장 공모에는 조상호 현 원장과 섬개연 연구원 1명, 대기업 임원 및 관계자 등 3명, 섬유연구기관 출신 1명 등 모두 6명이 응모했으며, 조상호 원장은 원장추천위 면접에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후보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