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사용기한 지난 마스크를 양말과 다용도 케이스 제품으로 새활용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동시에 실현하는 ESG 활동 모범 사례 주목
새활용 양말 | 다용도 케이스 | 해양생물 6종 캐릭터 파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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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다리축제’에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 운영 |
2024 부산 어린이박람회에서 홍보부스 운영 | 2024 부산 어린이박람회에서 홍보부스 운영 |
지속가능한 새활용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 우시산 인 대구(대표 변의현, 이하 우시산)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이하 ktdi)의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기반 조성’ 사업 지원으로 자칫 소각되어 버려질 수도 있는 사용기한이 지난 마스크를 지역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양말과 다용도 케이스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마스크의 폐기물 문제는 환경과 사회에 큰 부담을 줬다.
특히, 2020년 한해 국내 마스크 폐기물 추산량은 최소 2만 6,800톤에 이르는 등 폐기 마스크의 처리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우시산은 사용기간이 지난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활용해 해섬작업(섬유를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 실을 제조하고, 이를 이용한 새활용(업사이클) 양말을 제조했다.
또한, 마스크 내부의 부직포 필터는 용융과정 및 성형작업을 거쳐 다용도 케이스와 해양생물 6종 캐릭터 파츠 액세서리로도 제작했다.
개발된 제품들은 모두 8대 중금속 분석과 KC 인증 시험을 통과해 안정성과 품질을 입증받았다.
본 사업으로 제조한 새활용 양말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에 납품되며,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ESG 활동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성과를 토대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사업 종료 소감을 전했다.
ktdi 호요승 원장은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조성사업은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좋은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di는 12월 19일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ktdi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지원사업 성과물과 제품이 전시되며,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지지무역㈜의 한석형 이사가 2025 글로벌 브랜드 최신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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