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소중립섬유소재산업협의회,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 참가
원창머티리얼, 송이실업, 코레쉬텍 등 협의회 15개 회원사 공동관 구성
생분해 PLA 원사에서 원단, 패션완제품 응용·채택 완제품 대거 선보여
산업 그린전환(GX)의 핵심 요소인 순환경제 최신 트렌드를 제시한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이 지난 12월 4일부터 3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글로벌 순환경제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순환경제 축제로 컨퍼런스, 포럼, 전시, 현장 이벤트 등 순환경제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순환경제는 제품의 전(全) 과정에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경제로서, 공급망 적용 과정에서 다양한 신산업·신제품이 창출된다.
최근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순환경제가 전(全)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사)탄소중립섬유소재산업협의회(이사장 안홍태)는 ㈜코레쉬텍, 태경텍스, ㈜쏠텍, 벽진바이오텍, 중앙텍스, ㈜송이실업, ㈜롬팩, 유진한일합섬(주), 쓰리디코리아, ㈜자인, 전진산업사, ㈜세일섬유, 원창머티리얼(주), 신일섬유(주), (주)호정산업 등 협의회 15개 회원사가 공동관을 구성·참가했다.
협의회 회원사들은 생분해 PLA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기반의 화이버, 원사를 비롯 이를 활용한 친환경 섬유소재(원단), 다양한 응용 완제품 등을 출품해, 섬유소재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출품에서 ㈜코레쉬텍은 생분해 PLA 원사의 물성 개선을 통해 패션의류 및 메디컬의류 등 신수요 시장을 겨냥한 원사·원단 및 패션완제품을 동시에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편, 행사는 ▶전시회(194개 기업 및 기관 참여), ▶수요·공급기업 상생라운지(배터리, 플라스틱, 섬유 등), ▶순환경제 콘퍼런스·세미나(EU 규제 정보 등)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비롯 △순환경제·국제환경규제 대응 표창(18점) 및 신사업 공모 당선작(14점) 시상·홍보, △순환경제 제도 컨설팅 등 기업 지원, △체험(순환경제 산업 공정 체험, 단체 전시 안내 등)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산업부는 “순환경제는 경제성장과 자원절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산업 영역”이라며, “순환경제의 창의성이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규제완화, 유망기술 선점 등의 정책을 집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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