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 5월 23·24일 서울서 개최
전해상 ACFIF 회장 취임, 아시아 화섬산업 지속가능성 협력 논의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컨퍼런스(Asian Chemical Fiber Industries Federation)’가 오는 5월 23·24 양일간 콘래드 서울 호텔(서울 영등포구)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9개국 화섬업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화섬생산 국가 및 업계간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를 통한 아시아 화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아시아 화섬업계의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임 ACFIF 회장인 일본화섬협회장 Mitsuo Ohya(Toray Industries, Inc)의 바통을 한국화학섬유협회(KCFA) 전해상 회장이 이어받아 ACFIF 회장에 취임한다.
또, 말레이시아 MTMA Dato Sri Tan Thian Poh 회장이 부회장, KCFA 김진규 부회장이 사무총장으로 ACFIF의 회장단을 구성한다.
통상 회장은 당기회의 개최국, 부회장은 차기회의 개최국 협회장이 수행해왔다.
컨퍼런스 1일차(5월 23일) 에서는 신임 ACFIF 회장 이·취임식과 ‘넷제로 전략과 산업전환(이회성, CF연합회장)’ 주제의 기조연설, ‘EU 화섬산업의 순환경제 정책대응(Frederic VAN HOUTE, EU DIRFS 사무국장)’ 주제의 초청연설을 시작으로 회원국별 현황발표로 진행된다.
본 회의 2일차(5월 24일)에는 오전 9시, 태국의 ‘친환경 소재(바이오 매스, 생분해, 리사이클 섬유 등)의 시장 활성화 방안 및 관련 인증을 활용한 마케팅’을 주제로 한 특별의제 발표를 시작으로 총 9개의 초청강연과 특별의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는 미국, EU 주도의 화섬 시장이 아시아로 전환되는 시점을 맞아 아시아 화섬 국가·기업간 협력을 통한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시장 활성화 및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96년 일본에서 시작해 2년 주기로 9개국이 순번제로 회의를 개최해왔으며, `22년 13차 회의(일본, 온라인) 이후 이번 한국에서 14회차를 맞고 있다.
그동안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회원국 간 긴밀한 산업 정보 교류 및 무역 현안 협의를 통해 글로벌 수급 현안을 논의, 회원국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 협력, 신소재/첨단소재 개발 동향 공유 및 관련 시장활성화 방안 협력, 미국, EU에 집중된 글로벌 표준을 아시아 주도로 전환 및 신규 표준제안 확대 등에 대응해 왔다.
친환경소재(생분해성, 리사이클, 바이오유래섬유 등) 개발, 첨단 고성능 소재(탄소섬유, 아라미드, PPS 등) 개발 및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익성 악화 및 사업 중단 등 국내 섬유소재 공급망 안정화 대책 필요, 탄소중립 자발적 이행 및 탄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무역규제 대응 등 주요 현안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세계 총 섬유 생산량(113백만톤/년) 중 화학섬유(82백만톤/년)가 72% 수준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섬유 소재로 천연섬유(면, 마, 모 등)의 생산 한계로 화섬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섬산업의 중요성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천연섬유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연섬유의 장점을 살린 의류용 제품과 고기능, 고성능을 부여한 산업용 첨단소재 생산에 화학섬유 활용이 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화섬협회 참여국의 글로벌 섬유산업에서의 위상과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화섬 생산량의 90% 이상을 아시아에서 생산, 세계 시장 및 수급에 대한 결정권을 아시아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산업혁신·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추구(리사이클 섬유 생산기반 확대, 친환경 섬유제조공법 개발, 저탄소 생산시스템 구축 등)하는 한편, 미국, EU에 집중된 글로벌 표준과 관련해 최근 트렌드 및 제품에 대응한 아시아 국가 주도의 표준화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섬유산업과 화섬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방점 둔 집중 논의가 마련된다.
EU를 중심으로 친환경, 탄소를 중심으로 한 각종 무역규제와 관련 입법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규제 대응적인 차원에 국한하지 않고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과 전사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물소비 저감, 화학물질 규제, 비석유계 섬유소재 개발, 리사이클 비율 확대, 섬유 EPR(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도입, 마이크로플라스틱 규제 등 다양한 섬유 관련 환경 규제가 법제화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갭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리사이클 소재 활용률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소재 공급시 GRS, OBP 등 글로벌 인증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종 바이어와 공급망에서 제품별 탄소발자국에 대한 정보 요청을 확대하고 있는 등으로 향후, 친환경 전환 대응 성공 여부가 섬유산업과 화섬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화섬산업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참여국 간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세계 화섬생산 협단체 및 기업 간 최대 규모의 연맹인 ACFIF 멤버 간 협력을 통해 화섬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고 자원순환 등 인류에 기여하는 선순환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과잉생산 및 과당 경쟁 자제를 통한 글로벌 소재 공급망 안정화 협력과 글로벌 표준의 아시아 주도 및 신규 표준 확립 협력 등을 주요 화두로 삼는다.
또, 국가별 차별화 기술 및 시스템(폐자원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 리사이클 기술, 제품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활용 등 상호 협업을 통한 효율적 생산체계 운영과 신소재/제품 개발 기술 및 시장활성화 관련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친환경 전환, 지속가능성 대응을 위한 참여국 간 협업의 중요성을 모색한다.
▶5월 24일 특별의제 프로그램 : 특별의제 1 - (태국) 친환경 소재(바이오 매스, 생분해, 리사이클 섬유 등)의 시장 활성화 방안 및 관련 인증을 활용한 마케팅, 특별의제 2 - (대만) 친환경 ·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화섬산업의 노력과 친환경 소재 개발, 특별의제 3 - (파키스탄) 섬유관련 환경 이슈 대응 : ESG, 탄소배출권, CBAM, LCA, 화학물질 규제, 미세플라스틱, 특별의제 4 - (말레이시아) 공정한 경쟁을 통한 각국의 자유무역 활성화 방안, 특별의제 5 - (일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 경제, 초청연설 - 글로벌 섬유산업에서 유럽과 북미의 역할 및 전망 - Andreas Engelhardt, The Fiber Year GMBH 대표, 특별의제 6 - (인도) 친환경 화섬수급 동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성 과제, 특별의제 7 - (중국) 중국 화섬산업의 친환경적·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특별의제 8 - (인도네시아) 아시아 화섬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 특별의제 9 - (한국)첨단소재 개발 및 시장 진출, 내수 활성화 방안
<김진일 기자>
http://www.ktenews.co.kr/bbs/board.php?bo_table=textile
https://www.smarttexcrew.com/post/유럽연합-eu-에코디자인-espr-디지털-제품여권-dpp-규정안-유럽의회-통과
제14차 아시아화섬산업연맹(ACFIF) 회의 일정
◦ 5/23 본회의 1일차
시간 | 프로그램 | |
08:30-09:00 | VIP 차담회(6F. Board Room). | |
09:00-09:50 | 개회식 | ❶ 개회선언: 사회자 ❷ 신임 ACFIF 회장,부회장,사무총장 지명: 사회자(`6) ❸ 취임인사 및 환영사: 전해상 회장(`7) ❹ 각국 대표단 및 내빈 소개: 사회자(`7) ❺ 전임회장 퇴임사: Ohya 회장(`5) ❻ 축사: 산업부(강경성차관), 국회(구자근의원), 섬산련(최병오회장) - 각 ‘4 |
09:50-10:00 | 사진촬영 | VIP |
10:00-10:30 | 기조연설 | 넷제로 전략과 산업전환 - 이회성, CF연합회장 |
10:30-10:45 | COFFEE BREAK | |
10:45-11:20 | 초청연설 | EU 화섬산업의 순환경제 정책 대응 - Frédéric VAN HOUTE, EU CIRFS 사무국장 |
11:20-12:00 | 국별 현황 발표 | 중국, 인도 |
12:00-13:20 | 오 찬 (Grand Ballroom / VIP, 6F. Studio 4.) | |
13:20-14:40 | 국별 현황 발표 |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
14:40-15:00 | COFFEE BREAK | |
15:00-16:00 | 국별 현황 발표 | 대만, 태국, 한국 |
16:00-16:15 | 사진촬영 | 전체 및 국별 사진 촬영 |
16:30-17:00 | 회의 | 사무국장 합동회의 (6F. Board Room). |
18:00-20:00 | 환 영 만 찬 (해외 참가자 위주) |
◦ 5/24 본회의 2일차
시간 | 프로그램 | |
09:00-09:35 | 특별의제 1 | (태국) 친환경 소재(바이오 매스, 생분해, 리사이클 섬유 등)의 시장 활성화 방안 및 관련 인증을 활용한 마케팅 |
09:35-10:10 | 특별의제 2 | (대만) 친환경 ·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화섬산업의 노력과 친환경 소재 개발 |
10:10-10:45 | 특별의제 3 | (파키스탄) 섬유관련 환경 이슈 대응 : ESG, 탄소배출권, CBAM, LCA, 화학물질 규제, 미세플라스틱 |
10:45-11:00 | COFFEE BREAK | |
11:00-11:35 | 특별의제 4 | (말레이시아) 공정한 경쟁을 통한 각국의 자유무역 활성화 방안 |
11:35-12:10 | 특별의제 5 | (일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 경제 |
12:10-13:20 | 오 찬 (3F. Grand Ballroom. Round Table) | |
13:20-13:55 | 초청연설 | 글로벌 섬유산업에서 유럽과 북미의 역할 및 전망 - Andreas Engelhardt, The Fiber Year GMBH 대표 |
13:55-14:30 | 특별의제 6 | (인도) 친환경 화섬수급 동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성 과제 |
14:30-15:05 | 특별의제 7 | (중국) 중국 화섬산업의 친환경적·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
15:05-15:40 | 특별의제 8 | (인도네시아) 아시아 화섬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 |
15:40-16:00 | COFFEE BREAK | |
16:00-16:35 | 특별의제 9 | (한국) 첨단소재 개발 및 시장 진출, 내수 활성화 방안 |
16:35-17:20 | 폐회식 | ❶ 각국 대표 코멘트 ❷ 공동성명서 채택 및 낭독 ❸ 폐회사: 전해상 회장 ❹ 차기회의 수락연설: 말련 회장 ❺ 폐회 안내: 사회자 |
17:30-18:00 | 기 자 회 견(3F. Grand Ballroom, Main Stage) | |
18:30-20:30 | 환 송 만 찬(3F. Grand Ballroom. Round 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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