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 패션 마켓에 산지 패션소재 소싱 저변 확대 시도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 패션 마켓에 산지 패션소재 소싱 저변 확대 시도

수요 마켓 세분화·밀착형 이원화 조직 재정비, 지난해 250억 매출향상 일조해

패션소재 소싱 생태환경 급변화, 온라인 의류제조 플랫폼에 소재 공급 진행도

 

▶사진은 바이어 방문 매칭상담회의 일환으로 추진한 ‘DMC X 신원 2024 KOREA TEXTILE 개발소재 제안전’ 및 ‘2022년 소재 컨퍼런스’ 행사 모습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가 글로벌 불확실성 및 고환율, 고물가로 경영환경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중소 섬유소재기업들을 위한 2023년 지원사업 다각화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DMC는 대구광역시가 직접 지원하는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지 섬유패션소재기업과 수요 브랜드 기업 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가 운용하고 있다.

 

특히, 전국 관(官에)서 직접 마케팅과 영업을 지원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지난 2007년에 실시한 사업의 실효성 검증 및 다면 평가에서 ‘지역산업 발전 기여도 높은 사업’, ‘회원사 만족도 가장 우수한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DMC는 최근 국내 패션기업들이 코로나19를 비롯 대내·외 급격한 환경변화 및 글로벌 원부자재 소싱의 수급 불안정 등으로 퀄리티가 높고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국내 소싱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에 따라 소재기업과 패션기업 간 매칭 역량 확대를 위해 조직 재정비를 추진했다.

 

우선, 부서를 B2B 수요자인 바이어를 동대문시장과 컨버터사, 브랜드로 세분화해 영업 역량을 집중하는 ‘전시상담기획부’와 내수에 적합한 컬러와 소재 개발정보를 지원하는 ‘제품개발부’로 이원화 편제했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지역 섬유소재기업들에게 250억 원 수준의 매출액 향상에 일조했다.

 

올해 들어 이미 신원을 비롯한 패션 기업과 기업이 희망하는 지역 섬유사를 선별·소개하는 ‘바이어 방문 매칭 상담회’를 3차례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매칭상담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5월에는 국내 대형 트렌드 정보사인 PFIN과 협업을 통해 많은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퍼스트뷰코리아(Firstview in Korea)의 ‘Youth Culture Trend Seminar’에서 대한민국 산지 소재를 선보이는 ‘소재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지역 섬유사들이 평소 만나기 힘든 패션 대기업들과 만남의 장을 주선할 예정이다.

한편, DMC는 2023년 역점사업으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의류 제조 플랫폼과 손잡고 완제품 생산과 소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실제로 유수의 제조 플랫폼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소재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앞서 DMC는 2021년 하반기에 서울센터를 무신사스튜디오 동대문점으로 이전하고 온라인과 O4O(Online for Offline)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등 패션 브랜드 마켓의 소재 소싱 생태환경 급변에 대응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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