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ESG경영성장 글로벌패션기업육성사업’ 진행

패션연, ‘ESG경영성장 글로벌패션기업육성사업’ 진행

지역패션기업 ESG경영 지표 발굴, ESG경영 도입 계기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직무대행 박재범)은 대구시가 지원하는 ‘2021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ESG경영성장 글로벌패션기업육성사업’(이하 ESG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글로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목표로 ‘친환경패션신제품개발’에서 ‘ESG 연관 인증’까지 지원한다.

 

특히, ESG경영 전략이 산업 전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기업이 ESG 글로벌 산업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하고,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ESG경영 컨설팅’과 ‘ESG공동교육’을 지원한다.

 

지난 11월 16일, 15개 사업 참여 최고 경영자 대상의 조찬 세미나를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ESG경영에 대한 필요성, 전략적 방안 및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ESG동향 및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또 참여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지도 확대 및 실무적 접근을 위한 그룹 컨설팅에서 ESG경영 지표 발굴 및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제시, 향후 경북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품질재단 ESG경영 관계자와 산·학·연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ESG경영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린마케팅트렌드연구소 김수경 대표는 지역패션기업의 ESG경영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패션기업이 CSR관점에서 ESG관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며, 기업 평가에 주로 사용된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지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 말했다.

 

한편, 패션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패션산업의 ESG육성지원 방향을 더욱 견고히 수립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패션기업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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