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소재의 융·복합 경연장으로 연출되고 있는 공산품 마스크
구리, 그래핀, 나노필터 등 다기능 원사에서 프린트, 염색후가공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부여한 공산품 패션마스크 제품 이미지(기사와 관련 없음)
코로나19로 페이스 마스크 마켓이 첨단 기능성 소재의 경연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항균·소취, 흡한·속건 기능은 물론 안티-바이러스 기능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멀티 기능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며, 기능성 패션마스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보건, 수술용, 비말차단용 마스크 시장의 과열화 움직임과 유사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공산품 마스크시장 제품들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래핀과 구리, 숯 등 기능성 원사를 채택한 마스크와 원단에 코팅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 염색가공을 부여한 마스크 등 다양하다.
소위 ‘패션마스크’로 통칭되며, 다양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 제시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린트 마스크 아이템의 경우, 마켓 출시 아이템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
패브릭 마스크는 빨아 쓸 수 있다는 장점과 친환경성, 경제성 등에서 부직포 마스크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패브릭 마스크 내수 수요시장은 이미 과포화상태로 해외수출 다변화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만이 성장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마켓에서는 가격출혈경쟁 본위의 상황 전개로 급속하게 혼탁해지고 있으며, 저가의 수입산 제품을 ‘라벨갈이’를 통해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 뿌려져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다양한 기능성을 내세우며, 채택된 기능성소재와 후가공 제품들의 경우, 의약외품과 달리 공산품으로 관리되면서 호흡기 유·무해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첨가제와 유·무기 가공제들을 앞다퉈 채택함에 따라 향후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크다.
항균, 소취, 항바이러스 등을 주요기능으로 채택되고 있는 소재 및 가공제의 경우, 아직까지 호흡기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물질이 적잖게 사용되고 있고, 의약외품 기준에서 유해성 논란의 소지가 있는 소재들도 공산품 마켓에서는 버젓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산품 마스크는 그동안 가정용 섬유제품의 일부인 ‘방한대’란 명칭으로, 규제수준이 가장 낮은 ‘안전기준준수’ 품목으로 안전관리를 해왔다.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7월 13일자, 입법예고)’을 개정하고 ‘방한대 마스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일반 마스크의 제품안전관리를 ‘공급자적합성확인’ 품목으로 안전관리 등급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로 명칭도 변경할 계획이며, 안전기준 세부내용도 우레탄폼 등 신규소재에 대한 유해물질 요건 추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약외품 마스크와 달리 수출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산품 마스크에 대한 정부의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기 건강과 직결되는 공산품 마스크의 안전관리 또한 의약외품에 준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국민의 의료건강을 지켜야하며, 자칫 해외 수출시장에서의 불미스런 상황 발생으로 K-방역의 호재를 깡그리 무너뜨릴 문제의 소지를 원천차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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