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개발 사업’ 예·타 ‘PASS’,
정부 ‘신섬유산업 발전 비전’에 부응, 新성장동력화 청신호
KDI-1천3백억원 규모 축소, 경북도-예산파이 확대에 총력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섬유산업 발전 Vision>
경상북도와 지식경제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개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사업 대상 선정에 이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타 용역평가를 의뢰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말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개발 사업’ 용역 평가 보고회에서 사업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메디컬 섬유’는 ‘슈퍼소재산업화’, ‘탄소백리조성’, ‘태양전지섬유’,‘생분해성섬유’ 등과 함께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섬유산업 발전 5대 비전 항목에 포함된 사업으로 이들 사업의 집중 추진으로 ‘2020년 세계5위 신섬유 강국 도약’ 목표하고 있다.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개발사업’(이하, 메디섬유)은 지경부와 경상북도를 사업주체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사업주관을 담당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KDI의 사업타당성 발표는 당초 사업 요구예산인 2천5백억원에서 1천3백억원대로 상당부분 줄어들어 아쉽지만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예·타사업 관련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예산편성 최대치가 1천5백억 원 수준인 만큼 최종 예산계수조정 절차 등의 과정을 통해 최대한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섬유사업은 첨단 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을 통해 의료기기(의료용품) 및 의약 외품에 적용 가능한 핵심부품 및 소재 관련 시장의 창출과 수입 대체에 포커싱돼 있다.
특히 메디컬 섬유소재 제품의 신뢰성 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 기반 구축과 마케팅, 인력양성 등 소재개발 기술 확산사업 등의 추진으로 기존 섬유산업 기반을 활용한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가 전망된다.
이 사업에는 치료/수술용, 헬스케어/위생용 소재개발 분야인 ‘플랫폼기술개발분야’와 ‘메디컬 섬유소재 테스트 베드 기반구축분야’, ‘메디컬 섬유소재 마케팅 및 인력양성사업분야’ 등 3대 분야 4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메디컬 소재 신산업 육성에 따른 섬유산업의 구조 다변화는 물론 타산업간 연계 및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고도화가 전망되고 있으며, 연간 5천억 원에 이르는 섬유기업의 새로운 수익창출과 2천5백20억 원에 이르는 의료제품 수입대체 효과 및 6천여 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섬유산업은 upstream(원료, 섬유사) ⇒ middle stream(직물, 염색․가공) ⇒ down stream(의류, 기타 섬유제품)의 다단계의 생산 공정 스트림간 유기적인 연관관계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치료용/ 수술용 소재 연구․개발의 경우 ‘치료용/수술용 소재’ ⇒ ‘치료용/수술용 소재가공’ ⇒ ‘치료용/수술용 소재적용’ 순으로 공정별로 분류해 추진된다.
또 헬스케어 소재 연구․개발에서는 ‘헬스케어 소재’ ⇒ ‘헬스케어 소재가공’ ⇒ ‘헬스케어 소재 적용’ 순으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경북 첨단 의료복합 단지 조성 사업 선정에 이은 메디섬유 개발사업 타당성 평가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과의 연계성이 대폭 확산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메디섬유 사업은 지역 내 섬유산업 및 첨단 의료복합 단지 조성 사업과 확실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 중인 섬유산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또 첨단 의료복합 단지 조성 사업에서 의학, 약학, 생물학, 바이오 과학 등을 연구·개발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의료용 첨단 소재의 개발은 메디컬 섬유 소재 개발 사업을 특화 수행하는 방식으로 역할분담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슈퍼소재융합화산업화사업’에 이은 ‘메디컬 섬유소재개발사업’의 예·타 통과 소식으로 지역 산지는 고무된 모습이다.
또 메디섬유 예·타 패스에 이르기 까지 메디섬유사업 기획에서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전담해온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등은 사업범위 및 예산범위가 최종 확정되는 시점까지 지역섬유산업과의 연계성·확산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보완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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