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박동준 - SFAA 컬렉션 31일, 4시 무대
‘또 하나의 작업’ 테마 - 예술과 패션의 만남
디자이너 박동준은 오는 3월 31일, 오후 4시 학여울 전시장에서 열리는 SFAA 컬렉션 무대에서 07/08 A/W 의상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본 지구의 초상을 기록, 인류에게 지구 사랑과 지구 보호의 마음을 전하는 프랑스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의 작품에서 느낀 경이로움과 충격을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과 감수성으로 재해석한다.
이와 함께 추상회화의 본질과 형태를 완전히 혁신한 미국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 특유의 두 가지 색과 성질을 옷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패션쇼 1부에서는 프랑스작가 ‘얀 아르튀스’, 2부에서는 ‘마크 로스코’로 나눠 무대를 꾸민다.
사진과 그림을 무대에 믹스해 두 예술가의 지구와 우주를 표현한 작가와 색을 통한 철학 및 사색이 자연스럽게 옷을 통해 묻어날 수 있도록 작업 했다.
디자이너 박동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예술과 패션의 접목을 시도해왔으며, 예술이 바로 우리의 삶,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와 직결된 것임을 이번 패션쇼에서도 보여줄 것이며, 제가 창조하는 의상은 유대와 연관의 예술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호연관성을 쉼 없이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로맨틱한 디테일과 중성적인 워크웨어 스타일로 Mix & Match 코디네이션으로 새롭게 표현한다.
단순하면서도 편안한 실루엣과 도시적인 쉬크함으로 최상의 Taste, 고급스러운 소재, 부드러운 컬러감에 페미닌한 감성이 녹아들어 모던 엘레강스로 재현된다.
울 소재와 볼륨감 있는 미니 코트, 실크 원피스와 재킷, 풍부한 선과 동시에 심플한 라인, 곡선적인 라인을 볼륨감으로 절제화하고 복고풍라인과 볼륨감 있는 형태가 디자인에 중점적으로 시도된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