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 2023년 대기 청정화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효과 톡톡
섬유가공시설에서 내뿜는 다량의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대구염색공단이 청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시와 염색공단은 서대구 KTX역사 개통 및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주변 환경 변화와 악취 관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집중투자한 결과, 대기질 개선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투자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 완화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비용 및 신규 설치비용을 환경부와 대구시에서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업추진 후 먼지,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대기오염물질이 82% 저감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악취 민원은 25% 감소(‘19, 155건 → ‘21, 116건)된 것으로 나타나 염색공단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초과부과금, 사회적 비용 절감 및 매출액 향상에 따른 경제적 성과도 80여억 원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대구염색산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 2022년 12월 제주 신화월드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1년도에는 매년 시민들의 투표로 10개의 우수정책을 선정하는 대구시 BEST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2022년 11월에는 본 사업수행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염색공단 환경개선을 위해 본 사업에 약 400여억 원을 집중투자해 2022년까지 대상업체 100개사 중 71개사가 신기술 대기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한 가운데, 금년에는 공단과 함께 아직까지 해당 지원사업 미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 및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 염색공단은 지난 1월 12일 공단 대강당에서 2023년 지원사업 안내를 위해 관련 기관 공무원 및 방지시설 설치업체, 염색공단 입주업체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영세사업자들이 적은 부담금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할 수 있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다”며, “특히 염색공단의 경우 주변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본 사업이 완료되는 금년 말 이후는 환경청 등 관계부서와 협력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청정 대구시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도 “그동안 대구시에서 염색공단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준 덕분에 염색공단 주변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되어 과거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청정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ㆍ화합하는 열린 공단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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