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美, 필드전문가들이 제시한 ‘美國, 금융위기 이후 시장현황과 대응전략’

뉴스 섹션/한미FTA 섬유분야 체결 내용

by 텍스뉴스 Texnews 2008. 12. 16. 01:07

본문

 美, 필드전문가들이 제시한 ‘美國, 금융위기 이후 시장현황과 대응전략’


   오바마 출범 이후 각종 무역·경제분야에 집중될 ‘아젠다’에 주목해야

    실용성 바탕의 각종 관계특혜 및 지재권의 강화·개혁에 포커싱

    쿼터제폐지 후 중국과 교역문제, 경제분야 촉진 위한 다양하고도 새로운 법규제

    FTA에 대한 이행·비준·집행문제, 노동, 제품의 안전성, 항만·교역 등이 주요 잇슈

    미국시장 수출·입 국가 대상 보안조치, 모든 수입 Container에 Fees 적용

    수입제품 사전 정보제공 요청, 유해물질 규제 등 규제대상 변경 예견


지난 10일,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KOTRA와 공동으로 ‘미국 섬유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국섬유신발수입자협회 Stephen Lamar 수석부회장이 ‘2009년 미국 섬유산업 통상정책 현안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최정은 KOTRA 뉴욕 Research Specialist의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미국원단의류시장 현황과 전망’, 이영선 SG위커스 뉴욕지사장의 ‘미국 의류 바이어들의 구매패턴변화와 시장위기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2009년 미국 섬유산업 통상정책 현안과 전망’을 발표한 Stephen Lamar 수석부회장은 “오는 1월 20일, 오바마 민주당 정권 출범 및 111회 의회 회기 시작과 동시에 무역·경제분야 대상의 아젠다를 집중화시킬것으로 보이며, 신행정부는 새로운 협정과 협상이 아닌 집행과 이해에 집중하는 한편 실용성 바탕의 각종 관계특혜 및 지재권의 강화·개혁에 포커싱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섬유·의류분야의 경우 올 12월로 끝나는 쿼터제폐지 이후 중국과의 교역문제를 비롯 경제분야 촉진을 위한 다양하고도 새로운 법규제, FTA에 대한 이행·비준·집행문제, 노동, 제품의 안전성, 항만·교역 등이 주요 잇슈로 떠올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PLUS2, LACEY ACT와 같은 미국시장 수출·입 국가대상의 보안조치를 비롯 지금까지 부과되지 않았던 모든 수입컨테이너 대상의 60~90달러에 이르는 Container Fees의 적용, 수입업자로 하여금 사전 정보제공 요청, 12세 미만 아동을 위한 신법안, 유해물질 규제 등 다양하고도 강력한 규제대상 변경이 예견되고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최정은 KOTRA 뉴욕 Research Specialist는 “금융위기 직후 미국의 의류 소매업계는 오더취소, 구조조정, 신용경색, 파산 가속이라는 흐름 속에서도 핵심아이템의 개발과 Accessible Luxury(최고가의 럭셔리 아이템이 아닌 부유해보일 수 있는 아이템)제품,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한 제품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Fast Fashion의 경우 가격 대비 효용성있는 제품 및 의류장착 지속가능한 제품, 온·오프라인 겸용 아이템이 주목받으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급변하는 미국 섬유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Mega Trend를 이해하는 한편 Micro-Analyzing(마이크로 분석)의 대응으로 기회를 포착해야하할 것과 섬유쿼터폐지 이후 국내 니트분야 아이템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정면으로 맞서게됨에 따른 시장변화에 주목해야할 것”임을 지적했다.

또 “공급업체가 어려우면 바이어도 어렵다. 양자간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하기위한 바이어 폴트폴리오를 작성하는 한편 신규 바이어의 리서치 확대를 위해 물량을 가리지 않는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모든 아이템 다 할 수 있다는 자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과 동일하게 바이어에 어필되는 만큼 소품종·소량오더·핵심아이템에 적극대응해야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미국 의류 바이어들의 구매패턴변화와 시장위기 대응전략’에 주제발표한 이영선 SG위커스 뉴욕지사장은 미국 리테일(Retail)시장을 ‘풍선이 아닌 바람 빠진 축구공’으로 표현하면서 매출·수출의 동반하락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심각한 현상에 놓여있음을 전했다.

또 “자체 구조조정은 물론 신용 관리 회사 등 더 이상 선택여지가 없는 외부 압력에 의한 구조조정의 회오리를 맞고 있으며, 인원정리, 비용관리·투자, 재고관리, 신규 스토어 확대유보 및 브랜드 정리, 생산관리 거점의 통·폐합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구조조정에 따라 “오더 수량의 감소와 개발 아이템의 적중률 감소, 서플라이어의 과다경쟁으로 인한 수익문제 발생, 인원정리에 따른 네트워 관리 난제, 부도 등에 따른 대금 수취문제, 마켓 클레임 등의 문제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따른 ‘주력 아이템의 가격 경쟁력 재고’와 ‘문제 발생에 대비한 조기 감지 네트웍의 구성’ 등 단기·중장기적 방안으로 나눠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국내 섬유기업들의 ‘기회’요인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영선 지사장은 “오늘의 위기는 바이어와 서플라이어 모두 같은 위치에 있으며, 오히려 경쟁력 있는 서플라이어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바이어에게 신뢰할 수 있는 행동과 가격 빼고 모든 것 중국 보다 낫다는 자신감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느린 중국보다 빠른 한국이라는 인식과 고부가에 대한 바이어의 인식을 적극활용해야하며, 경기회복을 대비해 방어적 전략만 사용하지 말고 까칠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커스터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언제,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선보야하는가와 트렌드 정보의 활용으로 감성 바탕의 정확한 제품을 만들어야하는가에 고민해야하며, 원단의 솔루션에 대해 항상 목말라하는 봉제 벤더들과의 연계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조언과 함께 “커스터머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내부에서 수행하던 기능을 외부에서 많은 추가비용 없이 얻고 싶어하는 만큼 다양한 기능의 추가 수행이 뒤따를 경우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친환경 섬유를 비롯 중국 가격경쟁국가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표현력과 스토리 바탕의 기술개발 및 스피드 경쟁이 뒤따라야한다”고 어필했다.

한편 미국섬유신발수입자협회가 제시하고 있는 미국의 국제 경제·통상 관련 주요 관심사안 발표  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Things to Watch

 

        December 31, 2008  -    Expiration of China Agreement

        January   15, 2009  -    Implementation of New Child/Forced                                    Labor List?

        January   20, 2009  -    Expiration of Vietnam Monitoring

        February  10, 2009 -     Implementation of New Lead &                                         Phthalates Requirements

        August    14, 2009 -     Implementation of Tighter Lead                                        and New Product Safety Labeling                                         Requirements

        December 31, 2009 -     Expiration of Andean and GSP                                          programs

        January 25, 2010   -      Entry into force of 10 plus 2 rule

 

        www.apparelandfootwear.org


<김진일 기자>





728x90

관련글 더보기